Ⅰ 최근 엔화 환율 동향 ◉ 최근 엔화 약세가 가속화되면서 우리나라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 확대 일본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며 기준금리 동결 및 국채 매입 지속1) -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확대되면서 엔화에 약세 압력 심화 * 미-일 금리(국채 10년물) 격차: 1.28%p(’21.8.31) → 2.58%p(’22.4.27)2) 엔/달러 월평균 환율은 2022년 4월 126.1엔을 기록해 2021년 1월(103.7) 대비 21.6% 상승 - 4월 29일 엔/달러 환율은 130.8엔을 기록해 20년 만에 130엔을 상회 - 원/엔(100엔) 환율은 2022년 4월 977.4원으로 2021년 1월과 비교해 7.7% 하락 엔화의 실질실효환율 역시 주요 통화에 비해 절하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남 * 실질실효환율 변동률(%, ’21.1월~’22.2월) : (한국) -6.0 (일본) -11.8 (미국) 6.6 (중국) 3.6 주: 월평균 자료 : 한국은행 주 : 2010=100 자료 : BIS 본보고서는 세계, 미국, 중국, 아세안 등 주요시장별 한䞱일 수출경합도를 조사하고, 실증 분석을 통해 엔저가 한국 수출물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함 1) 2022년 4월 일본중앙은행(BOJ)은 10년 만기 국채를 0.25%의 금리로 무제한 매입 실시 2) 국제금융센터 TRADE BRIEF 03 Ⅱ 시장별 한䞱일 수출 경합 ◉ (세계시장) 한䞱일 수출 경합은 2010년대 중반 이후 완화되는 추세 한䞱일 수출경합도(전품목)는 2015년 0.487에서 2021년 0.458로 하락 - 2011년부터 2015년까지 0.012 상승했으나 이후 6년간 0.029 감소 품목별로는 의료・정밀광학기기, 농수산물, 선박, 섬유・의복・가죽제품을 제외한 주요품목에서 수출경합도가 하락 - 가전제품(-0.068), 자동차 및 부품(-0.051), 전기䞱전자제품3)(-0.051), 화학공업제품(-0.045) 순으로 수출경합도의 하락폭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