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New: DRAM 현물가 하락세 지속 지난 주에도 DRAM 현물가는 제품별로 0.3%~0.6% 하락세를 이어감. DXI 지수도 -0.5% 를 기록하며 하락폭이 확대됨.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FOMC 의 50bp 인상 발표와 추가 인상 우려로 인해 테크 섹터의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임. (주간 주가: 나스닥 -3.1%, SOXX-1.2%, 애 플 -0.2%, 아마존 -7.7%, 테슬라 -0.6%, 엔비디아 +0.7%, 인텔 +1.6%, AMD +11.5%, 브로드컴 +4.6%, ASML -4.3%, KLA +3.8%, 삼성전자 +2.6%, SK 하이닉스 -1.8%, WDC +12%, 마이크론 +3.2%) 코로나보다 무서운 도시 봉쇄 두 달 째 이어진 DRAM 현물가 하락세는 5 월과 6 월에도 지속될 전망. 이에 2 분기 메모리 고정거래가격도 하락이 예상됨. 주요 제품인 DDR4 8G 제품은 지난 한 달간 약 6~10% 하 락했으며, DDR3 칩도 충분하지 않은 공급에도 불구하고 7%가량 하락. 공정 난이도 상승으 로 DRAM 의 생산량 증가는 제한적이지만, 세트 업체들은 중국 도시 봉쇄에 따른 불확실성 으로 사태를 관망 중. 중국 쿤산시는 코로나로 인한 봉쇄를 완화하며 5 월 초부터 가동을 재개할 것으로 발표. 이 에 따라 약 한 달간 폐쇄되었던 위스트론, 컴팔, 자이언트, 위슨 등 528 개 업체가 업무에 복귀. 다만, 지역 공급망은 5 월 중순내지는 말경이 되어야 정상화될 전망. 하지만, 인력 차질과 물류 정체 등으로 생산능력의 30~50%만 복구된 상태이며 육상과 해 상 운임 가격 모두 급등했다고 밝힘. 운전자 부족으로 육상 운임이 수 배에서 최대 10 배 이 상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됨. 해상 운임 또한 중국 도시 봉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상하이항 입항을 기다리는 화물선이 전월비 34% 상승한 344 척 규모에 달하며 중국에서 미국까지 배송되는 기간도 전년비 74 일 증가. So What 코로나보다 중국의 도시 봉쇄와 그 여파가 더 무섭다. 그럼에도 반도체 업체들의 하반기 전 망은 여전히 긍정적인 경우가 우세했다. 주가도 이처럼 혼재된 상황과 전망에 따라 높은 변 동성을 보였다. 시장이 현재 진행 중인 많은 악재를 반영한 것은 맞지만, 대외적 불확실성 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답답한 국면이 길어질 수도 있다. 결국 불확실한 전망에 기대 너무 멀리보기 보다는 조금 더 가시성이 있는 데이터에 집중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주 발표되는 중국과 미국의 물가 지표는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또한, 불확실한 하반기보다는 그래도 가시성이 어느 정도 있는 2 분기에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나아 보인다. 빅테크나 TI, 인텔 같은 업체들보다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업체, 그리고 AMD와 퀄컴 등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