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

1. 배경 및 목적
2. 디지털 전환의 양상
3. 디지털 전환의 주요 이슈
4. 요약 및 정책제언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대다수의 기업들은 여전히 디지털 전환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기업들의 연착률을 위해서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기술에 접근하고 누구나 쉽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의 이용, 제공방식에 있어 구조변화가 필요하다. 실제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성 제고, 탄력적 활용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서비스로 제공·이용하는 DTaaS(Digital Transformation as a Service), SaaS(Software as a Service)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으며, 비즈니스·기술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이러한 변화를 실질적 혁신과 시장창출의 기회로 신속하게 연결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및 혁신 역량을 공급함에 있어 네트워크 효과창출이 가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협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의 서비스화, 플랫폼화는 내부 개발자·운영 인력이 부재하거나 부족한 중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공급기업이 겪고 있는 개발인력 부족 문제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높아지는 디지털 전환 수요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러한 DTaaS, SaaS가 많은 분야로 확산되고 있지 못하다. 수요기업의 적극적 투자를 가로막는 요소(인식 부족, 다양한 DTaaS, SaaS 솔루션 부족, 기존 기술자산의 경직성 등), 공급기업들의 적극적 투자를 가로막 는 요소(초기 시장 불확실성 등)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회경제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수요-공급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을 메꾸고 수요가 공급으로, 공급이 수요로 이어질 수 있는 수요-공급의 선순환 구조 창출을 위해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고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모두를 위한 혁신의 도구로써 활용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의 서비스화, 플랫폼화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를 가로막는 수요, 공급 측면의 이슈, 그리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방안 에 대해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