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경제동향] 2022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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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날짜 : 2022-04-15 
출처 : 현대경제연구원 
페이지 수 : 19 

< 목 차 >

 

1. 최근 국내 경제 동향

2. 대외 경제 여건

3. 2022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4. 시사점

 


 

□ 2022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 최근 국내 경제 동향 2021년 4분기 현재 국내 경제는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부문 호조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8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전기대비 경제성장률은 2021년 4분기 1.2%를 기록해 3분기 0.3% 대비 0.9%p 확대되었다. 한편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5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6월 101.8p를 정점으로 2월 99.8p까지 8 개월 연속 하락하였다. 민간 부문의 소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따라 2022년 1~2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전기대비 역성장을 보이기도 했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2022년 들어 부진한 모습이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 방향을 예고해주는 선행지표도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한편 침체에 대한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고용지표는 개선되고 있으나, 공급측 물가 상승 압력이 높은 가운데 수요측 물가 상승 압력이 점증되면서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대외 경제 여건 2022년 세계 경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고물가,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등의 영향으로 경기 개선세가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 경기는 전반적인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고물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의한 리스크 확대 등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신흥국 경기는 주요국 경기 개선세 지속에 따르는 외수 경기 개선, 코로나19 진정세 확산, 경기 부양 기조 유지 등으로 경기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나, 중국과 러시아 등 일부 신흥국 경기 하방 우려가 상존할 것이다. 2022년 국제 유가는 연중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들어 국제 유가는 세계 경기 개선에 따르는 수요 확대 속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산유국 공급 확대 제한 등으로 급등하고 있다. 향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가능성, 미국과 OPEC 등 산유국 간 갈등 지속, 생산설비 투자 부진 등으로 공급량 확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022년 국제 유가는 이들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배럴당 평균 100달러 선를 상회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주요국 환율 전망을 살펴보면, 달러화는 강세가 지속되면서 엔화, 유로화, 위안화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 달러화는 경기 개선세 유지 속 기준금리 인상, 양적 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 조기 실시와 같은 통화정책 전환 가속 EXECUTIVE SUMMARY ii 등으로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반면 유로화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물론 경기 개선세 둔화 우려에 따른 통화정책 전환 지연 가능성으로, 엔화는 국제수지 악화, 제로금리 등 기존 통화정책 유지 등으로, 위안화는 경기부양을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위안화 국제화 지연 등으로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2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2022년 한국 경제는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나, 2021년에 비해 성장률은 둔화되는 전망을 유지한다. 주요국의 경기 흐름이 2022년에는 성장세가 약화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기저효과 등으로 국내 순수출이 크게 감소하며, 국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정책이 완화되고 정부 부문의 성장 기여도가 축소됨을 전제로 한다. 2022년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개선세가 약화되는 ‘상고하저’를 예상한다. 민간소비는 2022년 증가세가 소폭 둔화될 전망이다. 방역수칙 완화 정책에 따른 대면서비스 소비 정상화, 해외여행 및 야외활동 재개 등이 민간소비를 견인할 전망이다. 또한 소비심리 및 노동시장의 개선세가 지속된다면 민간소비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질임금 상승 제한,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에도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 등은 민간소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건설투자는 2022년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정부의 SOC 및 지역균형발전 투자와 공공주택 공급 계획 지속 등이 건설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과거 양호했던 주택 수주, 착공실적 등이 주거용 건축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비주거용 건축 투자 개선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3기 신도시 보상 및 착공 지연, 원자재가격 급등 등이 건설투자 확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설비투자 증가폭은 둔화될 전망이다. 대내외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성 지속으로 2022년 설비투자는 둔화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한, 기저효과, 수출 증가폭 둔화를 감안하면 투자 요인이 크지 않고, 원자재 가격 및 금리 상승으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글로벌 탄소 중립 흐름에 따라 친환경 관련 설비투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수출은 2021년 수출이 높은 성장률과 함께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증가폭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주요국의 2022년 중 엔데믹 가능성과 반도체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세계 수출시장의 수요 지속 등 요인은 수출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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