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가별 동향] 동남아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현황과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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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성장동력산업 | 판매자 | 나혜선 | 조회수 | 6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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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 1.32MB | 필요한 K-데이터 | 3도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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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동향] 동남아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현황과 전망.pdf | 1.32MB | - | - | - | 다운로드 |
데이터날짜 : | 2022-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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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수출입은행 |
페이지 수 : | 25 |
< 목 차 >
Ⅰ.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개념과 특성
Ⅱ. 동남아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성장 잠재력
Ⅲ. 동남아 디지털 플랫폼 경제 현황 및 사례
Ⅳ. 한국 기업의 동남아 플랫폼 시장 진출
Ⅴ. 시사점 및 정책 제언
Ÿ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개념과 특성] 디지털 플랫폼 경제에서 플랫폼은 서로 다른 이용자 그룹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임. 플랫폼 경제의 특징으로는 서로 다른 두 이용자 집단 혹은 그 이상의 집단이 상호작용을 통해 발생한 가치를 교환하는 ‘양면(다면) 시장’, 가입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이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효용 및 가치가 증가하는 ‘네트워크 효과’, 과거에 비교적 명확했던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사업 간 경계 파괴’, 가입자가 지배력이 높은 플레이어에 몰리면서 신규 플레이어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승자 독식 구조’ 등이 있음. Ÿ [동남아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성장 잠재력] 동남아는 지난 20년 동안 수출과 내수시장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높고 안정적인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음.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디지털 플랫폼 경제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며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 동남아 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20~30대층은 새로운 기술에 쉽고 빠르게 적응하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로, 이전 세대와 달리 디지털 환경을 태어나면서부터 경험한 세대임. 신흥국에서 나타나는 사회 현상으로 선진국들이 순차적으로 발전시켜온 기술발달 과정의 일부분을 생략하고 최신의 기술 단계로 바로 건너뛰는 기술 ‘도약(leapfrogging)’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도약’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효과와 파급력이 선진국보다 신흥국에서 더 크기 때문임. Ÿ [동남아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현황 및 사례] 동남아에서 2015년을 전후로 이미 빠르게 성장 중이었던 플랫폼 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의 일상화로 지난 2020~21년 급격하게 성장했음. 2021년 93%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한 필리핀을 포함하여 아세안 선도 6개국 모두가 3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2025년까지 6개국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동남아의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은 모빌리티, 이커머스, 메시징 앱 등으로 시작해 점차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더 나아가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슈퍼앱(Super Apps)으로 진화하고 있음. 슈퍼앱을 보유한 대표적 기업으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Grab과 SEA 그룹, 인도네시아의 GoTo 그룹,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로 시작한 LINE, 베트남의 VNG 등이 있음. Ÿ [한국 기업의 동남아 플랫폼 시장 진출] 한국의 플랫폼 기업은 동남아 이커머스 시장을 비롯하여 모빌리티(현지 기업 투자), 배달, 온라인 미디어(웹툰), 핀테크, 에드테크 부문에 진출하여 현지의 선도 기업과 경쟁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음. Ÿ [시사점 및 정책 제언] 동남아에서 전개되고 있는 도약 현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플랫폼 경제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한국의 플랫폼 기업은 뛰어난 기술과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모델의 글로벌화 전략에 늦어 플랫폼 시장의 후발 주자가 되는 경우가 많음.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둔 전략이 필요함. 플랫폼 경제를 관통하는 시대적 화두로 ‘파괴적 혁신’과 ‘창조적 파괴’가 자주 언급되는데, 국내 플랫폼 기업도 기존의 기술 발전 단계와 익숙한 사업 모델을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이 필요함. 지금까지 한국의 기업 환경은 파괴적 혁신을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보다는 규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한데, 기업과 관련 기관 모두 플랫폼 경제와 메타버스(metaverse)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민첩하게 반응하면서 혁신을 보다 유연하게 바라보는 자세가 요구됨. 2022 이슈보고서 동남아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현황과 전망 - 3 -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개념 이해 Ÿ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는 ‘플랫폼(platform)’이라는 단어는 프랑스어의 ‘plateforme’에서 유래된 것으로 ‘plate(flat)’는 평평함을, ‘forme(form)’은 형태를 지칭함. 일반적으로 플랫폼은 ‘주변보다 도드라지게 올라온 평평한 곳’을 지칭하는데, 플랫폼 경제에서 플랫폼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날 수 있는 장(場)의 개념으로 사용됨. 이러한 장이 인터넷 네트워크의 발달로 경제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있음. Ÿ 최근 인터넷에 기반한 정보통신의 발달로 경제활동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기존의 전통경제와 차별화된 경제를 지칭하는 용어로 ‘디지털 경제’, ‘인터넷 경제’, ‘디지털 플랫폼 경제’ 등이 사용되고 있음. 이러한 용어는 서로 호환 가능한 용어처럼 사용되기도 하지만 엄격하게 구분하면 용어의 범위와 의미에 다소 차이가 있음. ‑ 가장 포괄적인 개념인 디지털 경제는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모든 경제활동, 즉 디지털 도구에 기반한 모든 경제활동까지를 포함하는 반면, 인터넷 경제는 인터넷 연결성(네트워크)에 기반한 경제활동으로 한정됨.1) ‑ 한편, 디지털 플랫폼 경제(이하 ‘플랫폼 경제’)는 디지털 네트워크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앞의 두 개념과 유사하지만 경제활동이 상품 및 서비스의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에 기반한다는 점에 강조점을 두고 있음. 플랫폼 경제는 디지털 경제의 부분집합으로 간주될 수 있음.2) Ÿ 플랫폼 경제에서 플랫폼은 서로 다른 이용자 그룹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임. 플랫폼 경제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저서인 『플랫폼 레볼루션(Platform Revolution)』에서는 플랫폼을 “외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작용을 하면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라고 정의함.3) 전통적인 유통 구조에서 가치 창출이 선형(linear)의 파이프(pipe)처럼 한 방향으로만 발생한다면, 플랫폼 경제는 선형이 아닌 네트워크 모델에 기반하고 있음. 플랫폼 경제가 결코 새롭게 생겨난 것은 아니지만 디지털 기술과 접목된 플랫폼 경제는 새로운 현상임. ‑ 선형 모델의 가치사슬에서는 공급자와 수요자 혹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정보 교환이 실시간으로 이뤄지지 않지만, 높은 연결성에 기반하고 있는 플랫폼 경제에서는 정보가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될 수 있음. 아울러 선형 모델에서 경제활동은 소비에만 초점이 맞춰지지만, 네트워크 모델에서는 소비자가 새로운 가치를 함께 창출하거나 공유함으로써 직접 경제활동에 참여함. 즉, 소비 모델에서 참여 모델로의 전환이 발생함. 플랫폼 경제에서 정보는 적합한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함.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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