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의 비대면 방식과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 로 인식되고 있으나, 시대 흐름을 따라야 한다는 비즈니스 원칙과 현실 여건 사이에 괴리가 있 는 것이 사실 • 고객은 갈수록 디지털 거래 방식에 익숙해지는 현실에서 소상공인이 기존 영업 방식을 고수한다면 고객 외면과 함께 매출 감소는 불 보듯 뻔한 일이므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업 운영 방식 변화가 필요 •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 부문 진출을 통해 오프 라인 매장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한계를 극복할 필요가 있음 • 급격한 영업 환경 변화를 체감하고 있음에도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고, 필요성 또한 크게 느끼지 못하는 실정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9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방안」을 발표하고 소상공인 ▲생업 현 장의 디지털 혁신 모델 확산 ▲디지털 생태계 조성 ▲디지털 전환 지원 인프라 구축을 주요 추 진 전략으로 제시 • ▲소상공인의 비대면 방식과 디지털 전환으로 온라인 주문·배송 시스템, 상점 스마트화, 안전하고 편리한 작업 환경 구축 ▲골목 상인도 글로벌 소상공인으로 성장 가능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 효과가 예상 디떽킹, 피자 이탈리 루원시티점, 동행헤어 등은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가상현실, 인공지능, 로 봇 기술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임 • 대구의 치킨 전문점 ‘디떽킹’은 튀김 로봇을 도입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실수를 줄이고, 일정한 맛을 유지해 고객 만족도를 높임 • 인천의 피자 전문점 ‘피자 이탈리 루원시티점’은 서빙 로봇과 테이블 오더 방식을 도입해 매장 혼잡 도를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임 • 이동식 가발 숍 ‘동행헤어’는 50여 가지 가발 스타일을 증강현실 기반 스마트 미러로 구현. 최신 트렌드 스타일과 색상 선택, 피팅 등 시뮬레이션을 통한 맞춤형 가발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임 동남아시아 플랫폼 기업 그랩은 ‘소상공인 부스터 프로그램’을 마련. 오프라인 위주로 운영되는 소상공인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그랩 플랫폼 내 사업자에게 온라인 비즈니스의 가시 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공 • 동남아시아 소상공인은 코로나19를 계기로 2021년 3~4월에만 7만 8천 명 이상이 그랩 파트너로 합류하는 등 빠른 속도로 디지털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그랩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매출이 21% 증가 디지털 전환은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생태계의 다양한 플레이 어에게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위한 기회로 작용 < 요 약 > 2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필요성 ○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수도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영향을 조사한 결과, 대다 수 소상공인이 코로나19로 매우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남1 코로나19로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이 평균 24% 감소하는 등 소상공인 80.7%는 매출 감소를 경험했고, 연 매출액 6천만 원 미만 소상공인은 2019년 24%에서 2020년 41%로 증가 ○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의 비대면 방식과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 소로 인식되고 있으나 시대 흐름을 따라야 한다는 비즈니스 원칙과 현실 여건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것이 사실 모바일 중심의 온라인 쇼핑, 온오프라인 연계(O2O) 등 소상공인 영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 화되어 온라인 부문이 오프라인에 육박하는 규모로 성장 - 연도별 온라인 부문 매출 비중은 2017년 33.9%, 2018년 37.9%, 2019년 41.2%, 2020년 46.5%로 증가2 고객은 갈수록 디지털 거래 방식에 익숙해지는 현실에서 소상공인이 기존 영업 방식을 고수한다면 고객 외면과 함께 매출 감소는 불 보듯 뻔한 일이므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업 운영 방식 변화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