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경제 확산으로 비대면 보험 모집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고객을 직접 만나지 않고서도 계 약 체결이 가능한 화상통화 보험 모집이 주목받음 •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년간 전 국민의 디지털 소비 이용률은 2배 가까이 증가했고, 건강보험 가입자 중 비대면 보험 가입 의향을 보인 소비자 비중은 5명 중 4명 꼴로 높게 나타남 • 비대면 보험 모집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화상통화를 활용한 보험 모집(이하 ‘화상모집’)이 2022 년 모범규준 마련으로 활용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돼 보험업계의 관심이 집중됨  일본과 대만에서는 한국보다 앞서 화상모집 관련 규정이 정비되면서 많은 보험사가 화상모집을 활용하 는 중. 최근에는 안면인식 등의 기술을 도입해 화상모집의 편의성을 제고함 • 일본은 2021년 1월 보험감독 지침 개정을 통해 화상모집 시에도 대면모집과 동일한 수준의 정보 제공이 필 요하다는 지침을 발표했고, 대만은 2021년 6월부터 일정 요건을 갖춘 보험사에 한해 시범 운영을 허용함 • 현재 일본은 10여 개 보험사, 대만은 7개 보험사가 화상모집 방식을 도입했으며, 앞으로 화상통화를 활 용한 보험 모집 사례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보험사들은 화상모집의 편의성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화상통화 관련 앱 설치 최소화, 모바일 정보 입력과 확인 절차 간편화, 전자서명 간소화 등 프로세스 개선에 집중함 - 최근에는 안면인식을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고함  디지털 기술 발전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에서도 화상모집의 활용도가 높아지리라 예상되므로 도입 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 대면 채널의 시간적ㆍ공간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화상모집은 2022년 모범규준 마련에 따 라 활용도가 높아지리라 예상되며, MZ세대 등 젊은 층을 공략하는 모집 방식으로 도입해볼 여지가 있음 • 화상통화는 보험 모집뿐 아니라 계약 관리, 보험금 청구 등의 영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안면인식을 통한 실명 인증이 허용되면 활용도는 더욱 높아지리라 기대됨 대만 생명보험사의 안면인식을 통한 실명 인증 사례 자료: 사이버링크(CyberLink)

 화상통화 보험 모집의 필요성과 규제 현황 ○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2년간 디지털 소비가 새로운 생활 방식으로 부상하면서 보험 가입도 비대면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짐  전 국민의 디지털 소비 이용률은 2021년 82.1%를 기록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함 - 특히 50대가 2019년 29.5%에서 2021년 79.2%로, 60대 이상이 2019년 5.6%에서 2021년 57.6%로 급증하는 등 전 연령대에서 디지털 소비가 증가한 모습임  디지털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보험도 비대면으로 가입하는 경향이 높아짐 - 여론조사 전문 기관 한국갤럽이 2020년 9월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에서 응답자의 84%가 향후 비대면으로 보험 가입 의향이 있다고 답함 [그림 1] 연령대별 디지털 소비 이용률 추이 [그림 2] 코로나19 이후 건강보험 비대면 가입 의향 조사 * 건강보험 가입자 1,000명 대상으로 ‘20년 9월 2~3일 조사 진행 자료: 한국소비자원 자료: 한국갤럽 ○ 디지털 경제 확산으로 비대면 보험 모집1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화상통화를 활용한 보 험 모집(이하 ‘화상모집’)이 2022년 모범규준 마련으로 활용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돼 보험업 계의 관심이 집중됨  금융당국은 코로나19로 인한 보험 모집 효율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ㆍ디지털 보험 모집 규제 개 선’ 방안을 제시하고, 화상모집 모범규준 마련을 검토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