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은행업은 국영은행 중심 과점구조가 이어지고, 네오뱅크 등 디지털 금융도 발전 z 러시아의 금융산업은 신흥시장 형태를 보이며, '21년 9월말 기준 은행 부문이 자산 규모로 전체 시장 규모의 83%를 차지하는 금융시스템의 핵심 부문 z '21년말 은행 포함 신용기관 수는 '11년(978개) 대비 62% 감소한 370개를 기록 ╺ '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서방제재에 따른 경기 위축 등으로 감소세 z 3대 국영은행이 차지하는 M/S가 55%에 달하는 국영은행 위주의 과점시장 ╺ 5대 은행 중 4개(Alfa Bank 제외)가 국영은행이며, 시스템적 중요 은행 중 외국계 은행(Raiffeisen, Rosbank, UniCredit)을 제외시 정부의 직간접 지배 z 한편, 우수 IT인력을 활용한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도 발전 ╺ 첨단기술 도입과 금융서비스 건전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모바일 뱅킹 등이 발전했 으며, 네오뱅크인 Tinkoff는 고객 수가 1,000만명에 달하는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구조조정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였으며, 자산은 기업여신 위주로 구성 z 금융감독기관인 중앙은행을 통한 적극적인 구조조정(운영부실로 '13 ~ '21년 라이선스 연장 거부된 은행수 450여개)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 ╺ 은행 자산은 '11년 39.1조 루블에서 '21년말 120.5조 루블로 연평균 12% 성장 z 자산의 65%를 여신이 차지하는 가운데, 기업여신이 소매여신 대비 2배 규모로 기업여신 위주로 운용되는 반면, 조달은 기업과 소매예금 비중이 유사한 수준 ╺ 러시아 금융거래가 기업, 정부기관간 거래가 많아 은행 자금운용이 기업에 편중된 반면, 조달은 경제제재 영향으로 인한 해외자금 조달 제한으로 소매예금에 의존 z 최근 몇년간 주택가격 상승에 힘입어 부동산 담보여신이 급증, 5년간 평균 11%에 달하는 총여신 증가를 바탕으로 수익성은 물론, 자본적정성 제고에도 성공 ╺ '16 ~ '21년 연평균 부문별 여신 증가율(%) : 기업(9.6), 소매(18.3) 코로나19 이후 정부 지원의 영향으로 실적은 양호하나, 취약부문 건전성 악화 우려 z 코로나19 이후 러시아 정부와 중앙은행은 금융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루블화, 외화 유동성 지원 외에 취약부문 대출 공급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을 지원 ╺ 은행 규제 유연화를 통해 중소기업을 포함한 85%의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요건을 완화함은 물론, 일부 업종에 대한 보조금 지원 대출, 보증 프로그램 확대 등 시행 z 차주의 잠재손실에 대한 충당금 적립을 유예하는 등의 코로나19 금융 지원으로 은행들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였으나, 유연화 조치 종료 이후 건전성 악화 예상 ╺ 부실채권비율은 '14년 이후 급증하여 10%를 넘은 이후 다소 감소한 이후 9%대 수준을 유지하나 상대적으로 높은 부실채권비율은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 z 특히, 부동산 여신 대비 기업/신용여신의 부실채권비율, 충당금적립이 취약 ╺ '21년말 부실채권비율/충당금적립율(%) :부동산(0.8/109), 기업(8.1/77), 신용(7.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