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 요 □ (의의) 기대인플레이션은 가계, 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주관적 정보를 바탕으로미래 일정기간동안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적인 인플레이션의 수준을의미 o 기대인플레이션은 경제주체의 가격결정, 임금협상, 투자결정 외에 소비시기 변화를통해 총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 o 과도한 확장적 재정 및 통화정책으로 인한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이 1970년대후반에 발생했던 大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킨 주요 요인으로 평가* * 「 1970년대 大인플레이션 경험과 기대인플레이션」 참조 o 大인플레이션 직후 확립된 기대인플레이션 안착을 위한 선제적(preemptive) 통화정책은 최근까지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체계 근간이 되어옴 ― 연준은 기대인플레이션을 보다 확고히 안착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인플레이션 목표치(2%)를 공식적으로 제시 o 연준은 2020년 8월 평균인플레이션제 등 새로운 통화정책체계를 도입*한이후 결과기반(outcome-based) 통화정책을 지향하고 있으나,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의 안착(anchored) 여부는 기반 인플레이션(underlying inflation)의 주요선행지표라는 점에서 여전히 통화정책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님 * 2020.9월 이후 FOMC 정책의결문 문구 : With inflation having run persistently below this longer-run goal, the Committee will aim to achieve inflation moderately above 2 percent for some time so that inflation averages 2 percent over time and longer term inflation expectations remain well anchored at 2 percent. -2/12- □ (한계) 미국에서는 경제주체들의 주관적인 기대인플레이션의 장기 수준과 추세변화를 추정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론이 계속 연구되고 있으며, 다수의 지표가개발되어 활용되고 있음 o 그러나 각 지표들은 추정방법, 대상물가지표, 추정기간 및 조사주기 등이모두 상이하고, 조사결과가 서로 상충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정책에 활용하는데 여러가지 한계*가 있음 * 소비자대상 서베이 지수 : ① 개인의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가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에영향을 미치는 경향, ② 소비비중 및 구매빈도가 큰 특정품목에 대한 편의, ③ 미래지향적인 요인(통화정책 기조 및 경제전망 등)보다 과거 경험에 기초한 주관적 판단이 더 중요하게 작용(평균회귀 경향) 등 추가적인 한계가 있음 시장금리 등 활용 지표 : 기대인플레이션 외에 금융시장 상황 등 인플레이션과 무관한다른 요인들에 의해 왜곡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