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11월 미국 소비자물가(CPI)가 전월에 이어 재차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화두로 재부상 높아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12월 美 FOMC에서는 물가전망 상향 조정, 테이퍼링 가속 결정, 점도표 상향 등을 단행 [시장 컨센서스] 높은 물가압력에도 불구, 투자은행(IB)들의 향후 전망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경향. 인플레이션이 조기에 팬데믹 이전의 저물가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가정 하지만 코로나 위기 이후 실제 인플레이션 수치가 IB들의 전망을 지속적으로 상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 [분석] 당 센터가 향후 1년간 기본 / 상방 / 하방으로 구분한 모든 인플레이션 시나리오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 시나리오별 미국 `22년 12월 CPI(yoy) 수치는 상방 4.6%, 기본 3.2%, 하방 2.6%로 시장 컨센서스인 2.1%보다 높은 수준을 예상 구분 시나리오 현재(yoy) 고점 `22.6월 `22.12월 헤드라인 기본 6.8% `22.2월 7.4% 5.5% 3.2% 상방 `22.2월 7.7% 6.3% 4.6% 하방 `22.1월 7.1% 4.8% 2.6% 컨센서스 `21.12월 7.0% 4.4% 2.1% 근원 기본 4.9% `22.2월 5.7% 3.8% 2.6% 상방 `22.2월 6.0% 4.2% 3.3% 하방 `22.2월 5.5% 3.2% 2.0% [리스크] 향후 美 물가는 ▲공급망 문제, ▲주거비, ▲임금상승 압력 등 상방 리스크 뿐만 아니라 ▲재정 및 통화정책 전환, ▲코로나19 약화 등 하방 리스크가 상존하여 기본 시나리오에서 크게 벗어날 가능성 상존 `22년에는 `21년 물가 급등의 일부 요인들이 연중 점차 소멸하는 한편, 정책 전환 등에 따른 하방 요인들이 일부 가세하면서 기본 시나리오를 따를 것으로 보이나, 상하방 요인 모두 불확실성이 상당 [시사점] 상하방 요인들이 모두 혼재하고 있으나, 종합적으로 보면 상방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 편. 특히 공급 충격 문제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해소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준비할 필요 강봉주ㅣ부전문위원 (3705-6052) KCIF 2 Issue Analysis [이슈] 11월 미국 소비자물가(CPI)가 전월에 이어 재차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화두로 재부상 11월 미국 CPI 상승률(yoy)은 6.2% → 6.8%(예상 6.7%)로 `82.6월 이후 최고치 기록 – 근원 CPI(yoy) 또한 4.6% → 4.9%로 `91.6월 이후 최고치 – 에너지(기여율 2.0%p), 주거비(1.3%p), 중고차(0.9%p)의 영향이 컸으며, 그 외 항목들도 전반적으로 상승 높아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12월 美 FOMC에서는 물가전망 상향 조정, 테이퍼링 가속 결정, 점도표 상향 등을 단행 – (인플레이션) 파월의장은 인플레가 연준의 정책 대응으로 `22년에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기존 예상보다 광범위하고 장기화될 수 있다고 언급 – (테이퍼링) 10월 CPI 확인 후 테이퍼링 가속화 결론에 도달했으며, 1월부터 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2배(월 $150억→ $300억)로 확대 – (점도표 상향) 금리인상 전망(중간값)은 9월 FOMC 당시 `22년 0.5회였으나 금번에는 3회로 상향조정.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 종료와 금리인상 간의 시차가 크지 않을 것(not long delay)이라고 발언 [시장 컨센서스] 높은 물가압력에도 불구, 투자은행(IB)들의 향후 전망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경향. 인플레이션이 조기에 팬데믹 이전의 저물가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가정 IB들의 향후 美 인플레 전망 상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22년말 인플레이션(yoy)이 2.1%까지 하락할 것으로 본다는 점 – 해당 전망을 전월대비 수치로 역산하면, IB 전망은 조기에 물가압력이 해소되어 내년 4월부터는 전월대비 +0.14% 수준에서 유지된다는 가정 – `10년부터 `19년까지의 월평균 CPI 수치(전월대비)가 +0.143%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IB 전망은 저물가 흐름으로 급격하게 회귀한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