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2050년을 기점으로 탄소중립을 목표로 구체적인 후속조치가 국가별로 마련 중에 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에너지 부문의 감축노력은 고탄소 화석연료에서 탈탄소 청정에너지 전환과정에서 LNG 역할이 기대된다. LNG는 상대적으로 청정하고 안정된 활용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제로 사회로 나아가는 브릿지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차]
1. 검토 배경
2.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의 LNG 역할
3. LNG 수요전망
4. LNG 기업 동향 및 추진계획
5. LNG 역할의 시사점
[Executive Summary]
‘20년 하반기부터 美, EU, 日, 韓 등 주요국은 미래사회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핵심 아젠다로 탄소중립을 채택하여 후속조치를 마련 중임
이에 UN 기후변화협약을 바탕으로 국가별 추진방향을 모색하고, 자국 현실에 맞는 온실가스 저감계획과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여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준비 중임
○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화석연료이지만 물량이 풍부하고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되며 산업차원의 밸류체인이 구축된 LNG 역할 점검이 필요한 상황
○ 특히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경제성 있는 저감기술이 현재까지 미흡한 상황이므로 수소(H2), 핵융합 등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과정에 있어 LNG의 중요성 점검 필요
국내외 LNG 수요 전망을 보면 국제적으로는 ‘30년까지 ‘20년 대비 14.6%, 국내적으로는 15.0%~2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동남아 등 신흥국의 석탄발전 대체수요와 더불어 EU 등 선진국의 산업부문 고탄소 연∙원료의 LNG 전환에 따른 수요 증가요인 상존(국내도 동일 요인 작용 전망)
○ 한편 LNG 공급에 있어 ESG의 화석연료 투자축소 요구에 따른 생산차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개발 프로젝트 지연, 공급망 차질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가격 고공행진 등의 시장 및 지정학적 이슈가 LNG 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상황
국내외 LNG 기업 동향 및 대응 방향은 다음과 같이 요약됨
○ 해외 LNG 기업의 경우 LNG 사업 양적확대, 수소(H2) 사업과 연계, 그리고 신사업 발굴 및 탄소포집∙저장(CCS)을 병행*
* JERA(일본), RWE(독일), Mitsui(일본), BP(영국), Total(프랑스), Shell(네덜란드) 등
○ 한국 LNG 기업의 경우 LNG 저장탱크 등 인프라 구축, 제3자 재판매가 금지되는 자가용 목적의 직도입 확대, 수소사업 연계 추진*
* 한국가스공사, SK, GS 등
탄소중립 시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LNG 역할은 다음의 시사점을 도출함
○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가별 저감목표와 후속조치는 지속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며, 특히 에너지 부문에 있어 LNG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 EU와 한국은 ‘그린 택소노미(Green Taxonomy)’에 LNG를 포함시켜, 친환경 에너지로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의 역할 부여
○ 이에 발전산업계는 ① 경제성 있는 LNG 물량확보와 이에 따른 안정적인 공급 수행, ② LNG 터미널 등의 인프라 구축으로 밸류체인 형성, ③ 가격 변동성을 헤징할 수 있는 다양한 가격결정방식 활용 등 필요
○ 또한 정부는 국내 LNG 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련업계와의 협력를 도모하고, 이때 요구되는 규제완화와 지원방안에 대한 조속한 추진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