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팬데믹 전후의 항공운송산업 동향 2020년 전세계 항공사 매출은 코로나 영향으로 2019년 8,380억 달러에서 55.5% 감소한 3,730억 달러로 축소 Ÿ ’20년 전세계 항공사의 영업손실은 1,108억 달러로 ‘19년 432억 달러 영업이익에 비해 대폭 축소‑ ’20년 전세계 항공사 고용인원은 ‘19년 대비 15.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됨 (여객) 코로나로 인한 셧다운·국가간 이동 제한조치로 ’20년 유상여객킬로미터(RPK)는 전년 대비 65.9% 감소하며 여객 운송산업이 위기를 맞음 Ÿ 백신 접종 등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항공 여객 운송시장은 천천히 회복 중 ‑ 국제선 및 국내선 시장이 모두 회복하면서 ’21년 12월 RPK는 ‘20년 동월 대비 79.5% 증가하였으나 아직 ‘19년 12월과 비교하면 45.5% 감소한 수준 Ÿ 팬데믹 영향으로 전세계 항공사의 ‘20년 여객 운송사업 매출은 ‘19년과 비교해서 68.9% 감소 (화물) 코로나19로 인해 ’20년 화물톤킬로미터(CTK)는 전년대비 8.7% 감소하였으나 곧 회복되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실적 달성 Ÿ ’20년 CTK는 ‘19년 대비 8.7% 감소하였으나 화물 운송 가격이 상승하며 항공사의 화물운송사업 매출은 ’19년 대비 27.7% 증가 Ÿ 전세계적인 공급망 차질과 해상 운송지연으로 항공화물 수요가 증가하여 ’21년 CTK는 ‘19년 수준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II. 코로나 이후 항공산업 (수요 회복)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항공여객수요는 2024년에야 2019년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며 항공화물수요는 2022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 Ÿ (여객) ’22년 국내선과 국제선 유상여객킬로미터(RPK)는 각각 ‘19년도의 93%, 44%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백신보급에 따른 국가정책 등으로 국제 여객 운송수요 회복 속도에는 지역별로 차이가 날 전망이며 중동지역은 ’26년에야 ‘19년도 항공운송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Ÿ (화물) ‘22년에도 화물톤킬로미터(CTK)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여 ‘19년도에 비해 24% 증가할 전망Ÿ (국내) ’22년 국내선 여객은 ’19년 대비 4.2% 증가를 예상하나 국제선 여객 수요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19년 대비 4~45% 수준을 회복할 전망 ‑ 항공화물 수요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으로 FSC와 LCC의 수익성 차이는 확대될 전망 2022 이슈보고서 코로나19 이후 항공운송산업 전망 - 2 - (친환경 확대) 2021년 10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결의안 통과 Ÿ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사용, 새로운 항공기 기술, 인프라·운영 효율 증대 등을 통해 ’넷-제로(Net-Zero)‘ 달성을 목표로 함 Ÿ SAF(Sustainable Aviation Fuel)는 항공기의 탄소배출을 가장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연료 대비 8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Ÿ 한 번에 장거리를 이동하는 항공기 특성상 전기·수소를 동력으로 이용하는 항공기는 기술발전과 안전 인증 등을 거쳐 2035년에는 단거리용으로 상용화가 될 전망 III. 시사점 및 전망 코로나19 이후 업황개선이 기대되나 통합항공사의 출현 및 LCC 신규진입‧재운항 등 항공산업 재편이 예정되어 있어 항공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 필요 Ÿ (FSC)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부 슬롯(slot)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결합을 잠정 승인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조건인 슬롯 반납으로 인한 통합항공사의 경쟁력 저하와 사업축소로 인한 인력 구조조정 우려도 있음 ‑ 그러나, 영업실적 악화와 높은 부채비율 해결을 위해 수익 다각화가 필요한 LCC에게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 Ÿ (LCC)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자회사 LCC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다양한 통합 방안이 논의 중 ‑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통합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별도의 조건(ex. 매각 등)을 부여할 수도 있어 귀추가 주목됨 ‑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LCC는 높은 부채비율을 보이고 있어 향후 경영실적 개선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M&A 가능성 존재 팬데믹 시기에 은퇴·해고·휴직 등으로 줄어든 조종사·승무원으로 인한 항공인력 부족 문제에 사전에 대비 Ÿ 한국의 경우 조종사·승무원 등 감원 거의 없어 인력난 우려는 없을 것으로 평가되나 휴직 인력의 재교육 등 준비 기간이 필요 ‑ 신규 조종사 육성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기존 조종사 복귀 후에도 재훈련 기간이 필요한 만큼 사전에 준비를 하여 수요회복 단계에서 경쟁력 확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