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H지수 금융위기 수준까지 급락, 업계 전반적 ELS 발행 금액은 감소 - 최근 홍콩H지수(HSCEI)지수가 6,123pt까지 급락하며 2008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하락. 지난 2015년 급락 쇼크와 2020년 3월 마진콜 사태 이후 하락폭이 가장 컸음. 홍콩 H지수는 지수형 ELS발행에 있어 S&P 500, 유로스탁스에 이어 3번째로 많이 활용되는 지수임 - 2022년 3월 15일 기준 전체 ELS발행잔액 규모는 37.6조원. 전술하였듯 여러 번의 위기를 겪으며 업계 전반적으로 발행 잔고는 지속적으로 감소세. 2015년 급락 사태 이전 전체 발행규모는 64.4조원에 달했음 - 최근 1년사이 홍콩 H 지수를 활용하여 발행된 ELS 발행금액은 총 16.9조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차지. 같은 기간 전체 증권사가 발행한 ELS발행금액은 44.7조원 커버리지 5사 최근 1년 ELS 발행 잔고 16조원, 자체헤지 비중 60.6%로 크게 하락. 녹인 베리어는 4,000pt~6,000pt로 추정 - 당사 커버리지 5사의 2022년 3월 15일 기준 ELS 총 발행 금액은 16조원이며 이 중 자체 운용 규모는 9.7조원으로 추정, 비중은 60.6% - 회사별 녹인 베리어는 상이하나 일부 회사의 경우 6,000pt 미만부터 발생하는 경우도 존재. 우리는 커버리지 5사의 녹인 베리어가 4,000pt~6,000pt 레인지로 추정하고 있음 - ELS운용 방식은 회사별로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델타 뉴트럴을 추구하는 경우 녹인 베리어에 진입하게 되면 고객의 손실이 확정되고 회사는 포지션을 청산할 수 있음. 그러나 녹인베리어를 진입하지 않는 상태에서 지수가 하락하게 되면 헤지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 - 일련의 유동성 리스크를 겪으며 증권사들은 운용 포지션을 보수적으로 전환, 하락에 대비하여 옵션 등 파생상품을 많이 활용하고 있음. 뿐만 아니라 활용하고 있는 지수가 홍콩 H지수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큰 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것 - 다행히 전일 H지수가 반등하여 위기는 넘긴 상황. 최근의 급락이 우려로 작용했으나 실제로 증권사들은 헤지비용보다는 운용수익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음 - 그러나 지수하락이 지속된다면 트레이딩 수익 손실은 불가피.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