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보다 많은 것이 반영된 러시아발 우려 2021 년 러시아 산업수요는 167 만대 기록, 글로벌 시장 내에서 비중은 2.1% 수준. 르노-닛산, 현대차그룹, 폭스바겐의 점유율이 높은 시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로 예 상되는 판매량 감소도 우려지만, 환율변화에도 주목할 필요. 다만 주가를 확인하면 판 매량과 환율 이외에도 글로벌 수요 불확실성, 원가 상승, 부품 및 물류 차질 등 다양한 우려가 반영되었다는 판단. 불확실성 해소 이후 일정수준 이상의 반등이 가능할 전망 러시아 자동차산업 현황 - 2021 년 러시아 자동차 산업수요는 167 만대를 기록, 2018 년 180 만대까지 기록 했으나 COVID19 로 감소한 이후 회복한 모습.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 년 기준 2.1%으로 2016 년 1.6% 대비 0.5%p 상승 - 러시아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그룹은 르노-닛산, 그 뒤를 이 어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 도요타 순. 전체 판매에서 러시아 판매가 차지하는 비 중을 보면, 르노-닛산은 8.8%, 현대차그룹 5.8%, 폭스바겐은 2.5%를 기록하며 글 로벌 내 러시아수요가 차지하는 비중보다 높은 수준 - 판매량에서 주목할 부분은 앞서 언급한 상위업체를 제외하면, 상당수 업체들의 러 시아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 2021 년 기준으로 Ford 20,842 대, GM 은 3,423 대, 혼다 1,324 대로 전체 판매량 내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0.5%, 0.1%, 0.0% 수준으로 낮은 편. 과거 판매량과 비교해도 감소 - 생산능력에서도 확인 가능. 산업자료에 따르면 GM 은 기존 10 만대 에서 2021 년 0 만대로 공장철수, Ford 도 과거 35 만대에서 8.5 만대로 축소. 폭스바겐은 29.2 만 대로 일정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나 과거 35.5만대와 비교하면 감소한 상황 - 세그먼트별로 판매를 비교하면 글로벌 트렌드와 유사하게 CAR 부분은 감소하고 SUV 비중은 상승. 2016 년과 2021 년을 비교하면 A+B 는 27.9%→22.2%, C 는 21.1%→16.1%로 감소한 반면, SUV-C 는 20.9%→28.6%, SUV-D 는 7.6%→ 12.0%로 높아짐 실제보다 많은 것이 반영된 러시아발 우려 -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로 예상되는 판매량 감소도 우려요인이지만, 환율변화에 도 주목할 필요. 과거 2014 년~2015 년에도 환율 변동으로 환차손과 수출 및 CKD 에서 비용증가하며 러시아 지역 큰 폭의 손실 발생 - 다만 판매량 변화와 환율 이외에도 주가에는 우려가 많이 반영되었다는 판단. 2월 이후 주요 업체의 주가 변동에서도 이를 확인가능. 러시아 비중이 높은 르노의 하 락폭이 가장 컸지만, 러시아 시장의 영향력이 제한적인 GM, Ford, Stellantis 등의 하락폭도 컸음. 해당 기간 동안 추정치는 다른 지역에서의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대부분 상승하거나 유지되며, 주가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임 - 결국 주가는 러시아에 국한된 이슈가 아닌, 이로 인한 글로벌 수요 불확실성, 원가 상승 가능성, 물류 및 부품수급 차질 등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는 판단. 역설적으 로 러시아 우려가 완화되기 시작하면 일정수준의 반등이 가능할 전망. 신흥국 환율 등 매크로 지표 변화에 주목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