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가격 급등으로 원자재 리스크 부각 우크라이나-러시아 발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에 따른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 부각되는 모습. 러시아가 글로벌 생산량의 약 9.5%, 매장량의 7.3%를 차지하는 니켈의 가격 상승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2/24 이후 +64.7% 상승), 니켈을 핵심 원재료로 사용하는 양극 재 업체들의 주가 하락 요소로 작용. 현재 니켈 외 타 광물에서의 가격 급등세는 확인되지 않 으나(2/24 이후 탄산리튬 +4.4%, 코발트 +12.2%, 구리 +1.6%, 알루미늄 -1.3%), 가격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선반영되며 이차전지 업종 전반의 주가 조정으로 이어지는 모습. 니켈 상승 영향 점검. 수급 상황을 벗어난 다소 비이성적 상승 최근 니켈 가격 급등은 시장 수급 상황을 벗어난 다소 비이성적 상승. 통상 LME기준 니켈 가격과 재고량은 반비례 관계이며, 재고량 대비 가격 변동이 다소 비탄력적인 경향. 그러나 최근 니켈 가격은 재고량 감소폭(2/24 이후 -6.7%) 대비 과도하게 상승. 러시아 공급량(글로 벌 9.5%) 이탈 우려가 실제 수급과 무관하게 반영된 것으로 추정 니켈 가격 급등에 대해 양극재 업체들은 니켈 매입량을 최소 수준으로 유지하는 형태로 대응. 통상 양극재 업체들은 니켈 조달 시 니켈 업체들과의 개별 직접 계약을 활용하며 LME 대비 저렴한 조달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LME 가격에 연동된 계약 구조이기 때문. 양극재 업체 들의 평균 니켈 재고량은 1개월분으로 일정 수준의 버퍼 존재 이차전지 업종 주가 정상화 기대 이번 니켈 가격 급등은 단기간 비이성적인 상승이었던 만큼 빠른 정상화 기대. 양극재 업체들 의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 다만, 이번 니켈 가격 급등과 같은 이례적인 케 이스를 제외하고, 이차전지 제조시 사용되는 주요 광물들의 점진적인 가격 상승은 전기차 시 장 성장의 반대급부로써 불가피한 부분. 그러나 이는 규모의 경제 시현을 통한 가공비 절감으 로 합산 비용(재료비+가공비)에 대한 방어 가능.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글로벌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 가능성은 매우 근시안적 전망. 중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으며, 현 이차전지 업종의 주가 레벨은 내년 실적 기준 20배 중반 수준까지 하락하며 가격 메리트 높 아진 상황. 이차전지 업종의 빠른 주가 정상화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