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전략] 확실한 것부터 챙겨서 투자하자 실적가시성 측면에서 한국전력>한전 KPS>한전기술=두산중공업 순서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한다. 원전 정책은 관성이 작용한다. 이전 정부의 계획이 차기 정부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원자력 발전소는 계획에서 준공까지 10 년 이상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원전 발전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 차기 정부의 선택은 초단기→장기로 나눠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각각 원전 가동률 상승→노후원전 수명연장→10 차 전기본에서 원전비중 상향 순서로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전력은 원전 비중 상승으로 약 4 조원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가 된다. PBR 0.2 배 수준에서는 비용절감만으로도 주가 상승요소가 된다. 한전KPS는 노후원전 수명연장으로 예방정비일수가 증가 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 마지막 한전기술과 두산중공업은 신규 원전에 대한 종합설계 용역계약이 체결된 시점부터 매출액을 인식한다. 10 차 전기본은 2022 년 12 월에 예정되어 있어서 매출액에 영향을 미치는 시점은 2028 년 이후로 전망한다. [비철 전략] 핵연료 수직계열화 or 우라늄 트레이딩 기업 투자 유효 글로벌 원전 재개 등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러시아 제재까지 겹치면서 우라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우라늄 수요는 2026 년 본격화될 CBAM, 2050 년 탄소 중립 등을 위해 원전의 필요성이 부각, 2023 년부터 원전 재가동이 본격화되면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공급은 원전 사고 이후, 광산 폐지, 생산량 감소가 이어져왔으며, 미국의 러시아 제재까지 더해지면서 타이트한 공급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15 년간 낮은 우라늄 가격 지속으로 비축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현재 비축량은 안정적인 수준으로 파악된다. 다만, 글로벌 정책으로 인한 원전 확대 및 지정학적 이슈가 지속된다면, 우라늄 가격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원자력 연료에 대한 수직계열화를 갖춘 기업 또는 위기 때마다 Second 공급원으로 주목 받을 수 있는 우라늄 트레이딩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수소 전략] 원전 활용 수전해조 수요 증가에 주목 수소는 C/H 중량비율 ‘0’으로 탈탄소 정책의 가장 끝 단에 있는 에너지원이다. EU 가 원전을 ‘그린 택소노미(Green Taxonomy)’로 분류한 결정도 2050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수소 경제의 조기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원전을 활용할 경우, 블루수소보다 경제성 있는 그린수소(수전해수소) 생산이 가능해져 수소 경제 전환을 앞당길 수 있다. 2022 년 글로벌 수전해조 출하량은 2021 년 대비 4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2023 년 원전 재가동까지 더해지면 더욱 가파른 전해조 수요 성장이 기대된다. 전해조 중 PEMEC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스택 효율 및 수소 순도에 있어 가장 앞서 있으며, 자동차 연료전지부터 발전용 연료전지 등 다양한 생태계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