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룹, 차량용 소프트웨어에 대규모 투자 현대차는 지난 2 일, 2030 년 전사 매출액의 30%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로부터 발생할 것으 로 전망하였으며, 이를 위해 2030 년까지 총 12 조원의 소프트웨어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밝힘. 소프트웨어 매출액의 핵심 영역은 자율주행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인포테인먼트/편 의 사양 등 커넥티비티 서비스, 금융/정비/쇼핑 등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영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음. 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 디바이스화 되어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 업체로 현대차 그룹의 소프트웨어 강화 전략에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됨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확대 적용 자율주행기술의 고도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서비스 영역 확대, 파워트레인의 전동화로 인 해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차량 한대에 채용되는 제어기(ECU:Electric Control Unit)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음. ECU 의 증가는 최근 생산 병목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반도체 수급 불균형의 원인 중 하나. 현대/기아는 앞으로 차량 제어기를 통합해 현재의 1/3 수준으로 축소하고 표준화된 S/W 아키텍처를 적용할 계획임. 현대오토에버는 2021 년부터 모빌진 클래식(mobilegene classic)을 전 차량 도메인에 공급하고 있으며 ADAS 통합 제어기 에 장착될 모빌진 Adaptive 를 앞으로 공급할 계획. 모빌진 AD 의 대당 공급단가는 10 만원 수준으로 제네시스 등 고급차 라인업을 시작으로 전 차량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전 망됨. 2022 년 차량용 소프트웨어 관련 매출액은 전년비 40% 이상의 고성장세를 나타낼 것 클라우드 기반 차량 서비스 확대 수혜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기술 구현과 OTA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차량 연동 서비스가 필수적임. 동사는 맵 오토 크리에이션 기술을 통해 수집된 차량 센서 데이터를 기반 으로 정밀 지도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음. 독자적인 원격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 한 인프라 투자도 진행할 계획임. 현대차 그룹이 앞으로 사업화를 진행할 FMS(Fleet Management System)을 위한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및 운영에도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그룹사 내 역할 확대가 기대됨. 2022년 연간 실적은 전사 매출액 +11%(SI 부문 +5~7%, ITO 7~9%, 차량용 소프트웨어 +40%)를 기록할 전망이며 SW 인력 확보를 위한 신규 투자로 이익률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낼 것. 현대차 그룹의 소프트웨어 비전 달성 여부를 결정 짓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