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2022년 국내경제는 수출 경기 둔화와 정책지원 축소, 기저효과 소멸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약화될 것이나, 코로나 여건의 개선과 함께 소비 중심의 내수 회복세 등으로 전년 대비 2.9% 수준의 성장 예상 l 대외적으로는 주요국들의 경제 정상화 속도와 정책 기조 전환의 영향, 금융시장의 조정 강도 등이, 대내적으로는 민간소비의 회복 강도와 가계부채 및 대출 규제 부담,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등과 관련된 정책의 추진 속도 등이 추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 l 소비는 고용 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높은 백신 접종률과 단계적 일상 회복 영향 등이 소비 심리 개선과 소비 활동을 견인하면서 비교적 견조한 증가세 예상 l 설비투자는 IT 부문의 투자 수요 지속과 비IT 부문의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확대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고,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에서 증가세로 전환되는 가운데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물 등 건물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 전망 l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2021년 수출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중국 경기 둔화 등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증가 속도는 상당폭 둔화될 전망 산업경제이슈 2 1. 국내 경기 상황 ▣ 수출·투자 중심의 회복세 다소 둔화 l 국내 실물경기는 2021년 들어 코로나19 영향의 완화와 주요국들의 봉쇄조치 해제 등에 따른 국내외 수요 회복으로 특히 상반기에 수출과 투자 중심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다가, 하반기 들어 둔화 ╺ 내수는 민간소비가 상대적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설비투자가 2021년 상반 기에 큰 폭으로 증가한 이후 하반기 들어 둔화세를 보이고, 건설투자는 여전히 감소세가 지속 ╺ 수출(통관 기준)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ICT 부문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보이다가 하반기에 다소 둔화 * GDP(전기비, %): (2020년 3/4) 2.2 →(4/4) 1.1→(2021년 1/4) 1.7 →(2/4) 0.8 →(3/4) 0.3 * GDP(전년동기비, 이하 同, %): (2020년 4/4) -1.1→(2021년 1/4) 1.9→(2/4) 6.0 →(3/4) 4.0 * 민간소비(%): (2020년 4/4) -6.6 →(2021년 1/4) 1.2 →(2/4) 3.7 →(3/4) 3.2 * 설비투자(%): (2020년 4/4) 6.1 →(2021년 1/4) 12.4 →(2/4) 12.8 →(3/4) 4.3 * 건설투자(%): (2020년 4/4) -2.9 →(2021년 1/4) -1.8 →(2/4) -1.2 →(3/4) -0.7 * 통관수출(%): (2020년 4/4) 4.1 →(2021년 1/4) 12.5 →(2/4) 42.1 →(3/4)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