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RI(공업기술연구원: 工業技術硏究院)는 대만의 국책 연구기관으로 대만의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 하에 1973년 설립되었다. 6,000명에 이르는 연구원들, 300개에 달하는 분사기업, 30,000개의 특허, 1년 예산이 1조 565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국책 응용기술 연구소이다.연구분야는 반도체 및 집적회로, 컴퓨터 및 주변기기, 통신, 광전자공학, 정밀기계, 바이오의료, 에너지, 환경 등이고, 2030년 비전 및 기술로드맵을 제시해 Smart Living, Quality Life, Sustainable Environment 의 3개 영역에서 ICT기술이 기반이 된 스마트 지능기술을 적용한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역할로는 Spin-off(분사), 연구개발 협력, 기술이전, 계약서비스, 기술서비스 등을 통해 중소기업 위주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1973년 신주과학단지에본원이 설립된 이래 2005년 남부지역 캠퍼스, 2013년 중부 캠퍼스, 2017년 광복캠퍼스를 설립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본원이 소재한 신주과학단지에 연구인력과 기술, 예산이 집중되고 있으며, 국립칭화대, 국립교통대, TSMC, UMC, 미디어텍, 리얼텍 등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의 산학연 협력이 활성화되어 산업클러스터의 집적 이점을 누리고 있다. 이렇게대만 하이테크 산업 발전을 선도해 실리콘밸리 다음의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국책연구소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보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서비스 수입이 총수입의 61%를 점유할 정도로 정부 의존도를 낮추었다. 또한 ARM, 퀄컴, MS 등 글로벌기업들, 스탠포드대, MIT, 버클리대, 교토대 등 명문대학, RAND연구소, RIKEN(일본이화학연구소), 프라운호퍼등의 유명 연구소들과 교류하고 있다. 일찍부터 스핀오프 및 인큐베이션을 통해 기술창업을 장려해 UMC와 TSMC 등 세계적인 파운드리 기업들을 배출했다. 1973년 대만 정부의 정보산업 육성정책으로 설립된 연구기관 창업·분사, R&D협력, 창업지원, 기술이전, 계약서비스 등을 통해 대만 중소기업 생태계 의 중심 역할 수행 ITRI 개요 ITRI(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工業技術硏究院)는 1973년 대만 정부의 정보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대만 경제부(Ministry of Economic Affairs, MOEA) 지원으로 수립된 연구개발 전문 비영리재단 약 400명 규모로 설립되었는데 1974년 설립된 전자산업연구개발센터를 시작으로 1990년에 컴퓨터와 통신, 바이오의료 관련 연구조직이 추가되어 확장 초기에는 거의 정부 재원으로 운영되었으나 점차로 기업의 분담 비중이 증가했고, 현재는 총수입에서 기술서비스 수입이 정부의 계약 프로젝트를 상회 ITRI는 주로 반도체, 통신장비, PC 주변기기 등의 하드웨어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또다른 연구기관인 III(Institute for Information Industry: 정보산업연구소)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을 수행 (미션) 기술개발을 통해 대만의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며 사회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을 설립목적으로 삼고 있음 ICT 개발을 선도하고 새로운 기술벤처 육성하며 R&D 결과를 산업에 제공 도시화, 고령화사회, 새로운 생산 및 소비 패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COVID-19 이후 시대 등과 같은 글로벌 도전과 기회에 직면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파트너에 대한 새로운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전념 (역할) 전략, 촉진, 기술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위주의 생태계를 조성 전략: 분사(Spin-off): ITRI의 기술적 자산, 인력을 기반으로 창업을 유도(UMC, TSMC 등) 촉진: ①연구개발협력(지역의 기업, 연구기관, 대학을 결합해 연구개발연합을 형성), ②기술창업(창업을 위한 연구커뮤니티 제공, 투자 유도) 대만 ITRI 현황 및 시사점 2 기술정책 브리프 2021-04 창립 이래 연구개발과 창업·분사로 대만의 하이테크산업 발전 주도 ITRI가 위치한 대만 신주과학단지는 실리콘밸리를 모방하여 조성 신주과학단지 초창기 창업자의 40%가 실리콘밸리 경험자 기술지원: ①기술이전(ITRI가 개발한 기술을 지역기업으로 이전, 지식재산권 판매), ②계약서비스(신제품 개발, 공정 개선, 기술 컨설팅 계약), ③기술서비스(기술시험, 측정, 인력훈련, 기술정보, 지식재산권 관련 서비스 제공) (연혁) 1973년 신주과학단지에 ITRI 설립 1977년 대만 최초의 IC 데모 파운드리를 설립해 반도체산업의 기반을 닦음 1980년 UMC가 ITRI에서 분사 1983년 IBM 호환 PC 개발 1987년 현재 세계 최대 파운드리가 된 TSMC가 ITRI에서 분사 1990년 3인치 TFT-LCD 디스플레이 개발 1993년 8인치 웨이퍼 연구소 설립해 실리콘 웨이퍼 제조 1996년 OpenLab 프로젝트 개시 2005년 ITRI 남부지역 캠퍼스 설립 2007년 대만 최초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산 2013년 ITRI 중부지역 혁신캠퍼스 설립 2015년 실리콘밸리에 대만 혁신 및 기업가정신센터(TIEC) 설립해 대만의 스타트업을 글로벌 기술혁신 체인에 연결 2016년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혁신캠퍼스 설립 2017년 광복(GuangFu) 혁신캠퍼스 설립 2018년 산업과학기술국제전략개발소(ISTI) 설립 (특성) ITRI는 응용연구 및 기술서비스에 종사하는 비영리 R&D 조직 대만 경제를 노동집약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변모시키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기술산업의 중요한 원동력이 됨 6,000명 이상의 우수한 직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국책 응용기술연구소 (산업클러스터-신주과학단지) 산업클러스터는 지식과 기술전파, 분사(Spin-off)의 가능성 증가, 정보 교환, 거래비용의 감소, 숙련 노동력 확보, 원활한 재화와 서비스 공급 등 집적의 이점을 살릴 수 있음 신주과학단지(新竹科學工業團地)는 실리콘밸리를 모방해 탄생했는데 ITRI는 1973년 설립, 신주과학단지는 1976년 설립 수도 타이페이와의 접근성(약 80㎞), 항공 및 해상 물류(지룽항 등), ITRI, 국립칭화대, 국립교통대 등 연구기관과 명문대학들, TSMC, UMC 등 기업들, 해외 귀국인력이 선호하는 우수한 생활여건과 교육여건 구비 1980년대 실리콘밸리의 경기침체로 많은 우수인력이 귀국하였고, 초창기 창업자의 40%가 실리콘밸리 경험자로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성장하는데 초석이 되었으며, 앤비디아 CEO 젠슨황, AMD CEO 리사수 등 실리콘밸리 중국인과의 네트워크, 전세계 화상 네트워크와의 연계가 이루어짐 입주기업들은 5∽9년간 법인세 면제, 낮은 대출금리, R&D 보조금 등 각종 혜택을 받았고, 정부는 공장 건설용 부지, 용수와 전기 인프라를 신속하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