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은 못 참지 리오프닝이 이번엔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해 확진자 증가폭이 안정세로 돌아서 면서 2021년 내내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델타 변이, 오미크론 변이 등으 로 수혜 시점이 지연되었다. 상황이 개선되려 하면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거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실적 모멘텀을 끌어내렸고, 이에 주요 유통업체들의 연말 기준 주가 수익률 을 살펴보면 BGF리테일 13.3%, 현대백화점 6.0%, 이마트 5.3% 수준이었다. 나머지 업체들은 연초 대비 하락하며 마감했다. 그림1 주요 유통업체 2021 년 주가 수익률 그림2 백신 접종률은 2021 년 3 분기부터 상승 자료: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질병관리청,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에는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해 12월부터 이어진 오미크론 변이에 따라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2월 셋째주 기 준 확진자수가 10만명을 넘기도 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흥미로운 점은 정부가 10만명을 처음으로 넘은 날 발표한 거리두기 조정안에서 식당 및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이 풍토병 으로 전환하는 과정의 일환이라 강조했다. 더불어 엔데믹(풍토병) 시기에 대해 3월 중 순 경 정점을 지날 것으로 덧붙였다. 5.3 -5.7 13.3 -6.8 -4.4 -4.5 6.0 -10 -5 0 5 10 15 이마트 롯데쇼핑 BGF리테일 GS리테일 신세계 호텔신라 현대백화점 (%) 0 500 1,000 1,500 2,000 2,500 3,000 3,500 21/02 21/03 21/04 21/05 21/06 21/07 21/08 1차 완료 (만명) 산업분석 유통/화장품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11 그림3 코로나 19 발생 후 대유행 회차별 일평균 인구 이동량 자료: SK텔레콤, KOSIS,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주: 1주='20.02.03~02.09, 107주='22.02.14~02.20 지난 2년 간 거리두기 규제가 코로나19 발생 이후로 45회에 달했으나, 회차를 거듭할 수록 실제 거리를 둔다기 보다는 오히려 국민들이 적응해 가는 상황이 됐다. 확진자가 십수만 명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인구 이동량은 여전히 크게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2월 들어 일별로 매일 확진자가 증가하지만, 모바일 이동량 기준으로 보았을 때 2월 7~13 일 수도권 인구의 이동량은 오히려 전주 대비 12.4% 증가한 1억 1,630만건을 기록했 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을 먼저 겪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는 마스크 착용 의무 방침을 폐 지했고, 미국 또한 하와이주 제외 50개 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지침이 사라졌다. 한 국 또한 곧 코로나19를 엔데믹으로 관리할 것이라는 정부의 발표와 더불어 고비가 지 나면 방역패스 등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리오프닝 관련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 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