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0년 일본 음악 시장 개요 라이브 시장은 감소, 디지털 시장은 성장 지난해 일본 음악 시장 총 매출이 전년 대비 9% 감소한 2,727 억 엔을 기록하며 마이너스 성장을 함. 스트리밍 등 디지털 음원 전송은 전년 대비 11% 성장했지만, 일본 음악 시장의 71% 이상을 차지하는 CD, BD(Blu-ray Disc), DVD 등 음악 소프트는 전년 대비 매출이 15%나 감소하며 전체 음악 시장의 하향세를 주도함. (음악 소프트 71.3%, 디지털 음원 전송 28.7%) 일본 음악 소프트(음반 및 뮤직 비디오) 시장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총 생산량이 전년의 81% 수준인 1 억 4,633 만 장으로 줄었고, 총 매출은 전년의 85% 수준인 1,944 억 엔으로 큰 폭으로 하락함. 반면 디지털 음원 전송 매출은 783 억 엔(전년 대비 110%)을 기록, 최근 7 년 연속 증가함. 괄목할 만한 성장을 통해 앞으로 음악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됨. 코로나 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라이브 공연 산업은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82.4%나 감소한 1,106 억 엔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음. 하지만 콘서트나 이벤트의 연기 및 취소가 이어지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업계와 아티스트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온라인 콘서트 등의 시도로 틈새 시장을 찾아가고 있음. 2. 일본 음악 시장 현황 음반 시장 - 코로나 19에도 일본 음악의 인기는 여전 지난해 CD 싱글과 앨범, 아날로그 음반, 카세트 테이프 등 실물 음반의 총 생산량은 전년 대비 일본 콘텐츠 산업동향 (2021년 01호) 79%인 1 억 566 만 장, 총 매출은 전년 대비 85%인 1,298억 엔을 기록함. CD 앨범은 생산량이 7,129 만 장(전년 대비 80%), 매출은 963 억 엔(전년 대비 85%)을 기록했으며, CD 싱글은 생산량이 3,264 만 장(전년 대비 75%), 매출은 306 억 엔(전년 대비 85%)에 머뭄. 아날로그 음반(LP, EP 등)의 생산량은 109 만 장(전년 대비 90%), 매출은 21 억 엔(전년 대비 99%)을 기록하며, 시장이 크게 위축됐음에도 4 년 연속 100 만 장을 넘기며 선전함. 코로나 19 로 힘든 상황에서도 일본의 음반 매출은 전체 음악 매출의 91%를 차지하며, 과거 10 년간 최고 수준을 보여주는 등 실물 음반의 인기는 건재함. 구분 판매량 비중 (피지컬 음반 매출 대비) 전년 대비 증감율 판매액 CD(싱글, 앨범) 1 억 393 만 장 71% -29% 1,269.4억 엔 65% -15% 음반(LP, EP 등) 109 만 장 1% -10% 21.2억 엔 1% -1% 카세트테이프 29 만 장 0% -13% 2.1억 엔 0% -34% 기타 34 만 장 0% -17% 6.1억 엔 0% -20% 합계 1 억 566 만 장 72% -21% 1,298.7 억 엔 67% -15% ┃표1┃ 일본 오디오 음반 실적 (2020년) (출처: 일본 레코드 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Japan. RIAJ) 뮤직 비디오 시장 - 전반적인 하락 속에 BD(Blu-ray Disc)는 선전 지난해 뮤직 비디오는 총 생산량이 4,066 만 장(전년 대비 88%), 총 매출은 645 억 엔(전년 대비 85%)을 기록하며, 실물 음반 시장과 비슷하게 동반 하락함. 음악 DVD는 총 생산량이 2,697 만 장(전년 대비 85%), 매출이 305억 엔(전년 대비 78%)으로 감소했지만, 음악 BD는 생산량이 1,369 만 장(전년 대비 93%), 금액은 339억 엔(전년 대비 92%)을 기록하며 선전함. DVD, BD 등 뮤직 비디오는 CD 에 비해 장당 판매 가격이 높은 편이라 판매량은 CD 의 30% 수준이지만, 총 매출은 CD 매출의 50% 이상을 기록함. 특히 BD 는 DVD 보다 가격이 더 높아 판매량이 DVD 절반 수준이지만, DVD 매출을 웃도는 실적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