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도네시아 K-콘텐츠 산업 현황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0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아세안(ASEAN)의 리더 국가. 또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K-콘텐츠의 전략 시장이며, 한국 신남방 정책의 주요 대상 국가임. 신남방 정책은 한국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경제·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고 아세안 국가들과 4차 산업 혁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 인도네시아는 K-콘텐츠의 주요 소비층인 30세 미만 인구가 전체의 33.2%를 차지하는 젊은 국가이며, 문화·관광·교육·콘텐츠·한식 등의 한류 선호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아 K-콘텐츠의 파급 효과가 매우 큰 국가임.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인도네시아의 유관 부서와 협력하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K-Content Expo Indonesia)’를 2016년부터 개최해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와 소프트 산업을 소개하고 있음. K-콘텐츠 엑스포는 기업 간 연결을 지원하는 B2B 행사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 행사를 함께 열고 있음.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기업, 그리고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다 같이 교류할 수 있는 역할을 함으로써, 한국 콘텐츠가 인도네시아 진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관이 협동하는 대표적인 한류 종합 축제로 자리매김. [그림 1] K-콘텐츠 2018 코타 까사블라카 몰 행사(좌) / K-콘텐츠 2019 초청 가수 인투잇 공연(우)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센터 2016년 K-콘텐츠 엑스포 B2B 프로그램으로 제페토, 넷마블, 아이코닉스, KBS, MBC 등 국내 53개 콘텐츠 기업이 참가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함. B2C 행사로는 ‘K-팝 콘서트’, 인도네시아 국민 게임인 의 e스포츠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하면서 대규모 한류 콘텐츠 행사로 발돋움함. 2017년 엑스포의 B2B 프로그램으로 MNC미디어 그룹(MNC Group), 트랜스TV(TransTV) 등의 주요 지상파 방송국, 리토(Lyto) 등 동남아 주요 콘텐츠 기업 60여 개사와 한국방송(KBS), 문화방송 (MBC), 시제이 이앤엠(CJ E&M), 로이 비주얼, 제페토 등 국내 콘텐츠 기업 43개가 수출 상담회에 참여함. B2C 행사로는 분야별 전시 체험관 외에도 케이비(KB)국민은행, 케이몰(Kmall)24, 해양수산부 인증 한국 수산물 케이피쉬(K-Fish) 등 한국 대표 소비재 상품과 서비스 브랜드 홍보관, K-콘텐츠 3 인도네시아 콘텐츠 산업동향 (2021년 15호) 전시 체험관, 방송 쇼케이스 및 콘텐츠 피칭, 와 을 진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