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1: 우수인재의 확보 및 유지

국방 조직은 종종 복잡한 플랫폼을 활용해 먼 거리의 적대적 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해당 플랫폼의 운용과 유지· 보수에 특화된 전문 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고급 전문 인력은 민간부문에서도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어, 국방 조직은 인재 확보 경쟁에서 점점 불리한 위치에

놓이고 있습니다.

제한된 자원을 두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국방 조직의 매력 요인은 정체되어 있으며, 새로운 세대의 기대와 요구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수인재들이 국방 조직에 장기적으로 머무르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국은 국방 인력의 이탈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응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폴란드 정부는 군인력 유지를 위해 약 20%의 급여 인상안을 발표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징병제의 재도입을 검토 중이며, 덴마크는 여성까지 포함하는 징병제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2011년 징병제를 폐지했지만, 군인력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국가 봉사제도 재도입 논의가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영국정부는 1년간의 군 복무를‘갭이 어(휴식기간)’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로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했으며,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군인력을 확보하고, 일부 인력이 장기 복무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제2: 전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국방 생태계의 새로운 역량 구축

국방 조직은 여전히 대형 플랫폼 중심의 대응 방식

(예: 장비 획득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기존 체계, 복잡한 훈련과 유지·보수절차, 전문 인력운용 등)에 기반해 위협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분쟁은 신속하고 창의적인 인력 역량에 대한 새로운 수요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에서는 장비 프로젝트의 전체 생애 주기(개념 수립부터 운용, 폐기까지)가 불과 3~6주에 지나지 않으며,

이는 기존의 획득 방식과 뚜렷한 대비를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