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포맷 구매 및 콘텐츠 개발 수석 부사장 바샤 왈라스는 언스크립티드(unscripted) 포맷 구매, 콘텐츠 개발, 제작 및 브랜드 관리 총괄을 맡고 있음. “아이돌 시리즈(Idols), ”익스 팩터(The X Factor)“, ”탤런트 시리즈(Got Talent)“ 등과 같은 세계적인 인기 포맷 브랜드들을 관리하고, 제작 회사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리메이크권 구매, 프로그램 제작, 최신 시장 동향에 대한 분석 및 신규 포맷 발굴 작업 수행. 콘텐츠 제작사, 방송사들과 커뮤니케이션 총괄. 왈라스 부사장은 뉴질랜드의 스카이 TV(Sky TV)에서 미디어 업계서에서의 경력을 시작하고, 이후 영국으로 이주하여 런던 주말 TV(London Weekend Television)에 근무 후 그라나다 인터네셔널 프로덕션(Granada International Production, 현 ITV Studios)에서도 엔터테인먼트 개발팀에서 여러 인기쇼 개발에 기여하였음. 그녀는 2004 년에 구매 매니저로 프리맨틀에 입사 후 2008 년에 부사장으로 부임됨. 2012 년에 임무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개발 부서 업무까지 총괄을 맡아 포맷 프로그래밍 파이프라인도 담당하게 되면서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하였으며, 현재 프리맨틀 본사가 위치한 런던에서 근무중.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정치 및 매스 커뮤니케이션과 수석 졸업. 왈라스 부사장은 남다른 안목으로 ”런웨이 프로젝트(Project Runway)“, “렛츠 댄스(Let 's Dance)|”, “파머 원츠 어 와이프(Farmer Wants a Wife)”, “어프렌티스(The Apprentice)와 같은 많은 장수 인기 포맷들 개발에 참여하였음. |그림 1| 프리맨틀 엔터테인먼트 포맷 이미지 (출처: 프리맨틀 홈페이지) 3 유럽 콘텐츠 산업동향 (2021년 11호) 기업 소개 프리맨틀(Fremantle)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포맷 제작 및 배급사임.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럽, 아시아 (싱가폴, 일본 등), 라틴 아메리카, 미국 및 오세아니아 (호주, 뉴질랜드)에 해외 지점 운영. 40 여개국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라틴 아메리카, 포르투갈, 스칸디나비아, 아시아 등)의 지역에 판매하기 위해 매년 10,000 시간 이상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음. 프리맨틀은 세계적인 언스크립티드 포맷뿐만 아니라 하이엔드 스크립티드(scripted) 드라마 포맷 권리를 보유하여, 제작 및 배급함. ”아메리칸 갓즈(American Gods)“, ”더 영 포프(The Young Pope)“, ”샤리테(Charite)“, 등과 같은 하이엔드 드라마들은 인기뿐만 아니라 독특한 주제로 바이럴 마케팅에 성공하여 매출에도 큰 영향을 받음. 프리맨틀의 모기업인 RTL 그룹(Radio Television Luxembourg)은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국제 미디어 기업이자,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에 속해있으며, 독일 쾰른에 본부가 있음. 독일, 프랑스 및 기타 유럽 국가에서 68 개의 TV 채널과 31 개의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음. 또한 스트리밍 플랫폼, 콘텐츠 제작 및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 RTL 그룹의 주요 자회사는 메디엔 그룹(Mediengruppe) RTL 독일, M6 그룹, 프리맨틀(Fremantle), RTL 네덜란드, RTL 벨기에 임. 현재 형태의 RTL 그룹은 2000 년에 베르텔스만(Bertelsmann), GBL(Groupe Bruxelles Lambert) 및 피어슨(Pearson)에 의해 설립되었음. 독일 대기업 베르텔스만(Bertelsmann)은 RTL 그룹에 대한 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렸으며 현재 회사 지분의 75 % 이상을 소유하고 있음. RTL 그룹은 베르텔스만(Bertelsmann)의 총 8 개 사업부 중 하나이며, 유럽 방송 연맹 (European Broadcasting Union)의 창립 멤버 중 하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