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순도 네온 가스 공급 차질 우려 : TrendForce를 비롯해 다수 언론사들은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고순도 네온 가스는 우크라니아가 글로벌 생산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 반도체 소재의 공급 차질과 Cost 상승이 예상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중국 철강 업체 및 산업 가스 공급 업체들이 동일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반도체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인증에 장시간이 소요되기에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이는 반도체 생산업체들에게 원가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 이미 상승하고 있는 가스 가격 : 국세청 품목별 수출입동향을 살펴보면 2020년 이후 특수가스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언론에 자주 언급되는 네온, 크립톤, 크세논(제논) 3가지 특수 가스의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① 네온: 우크라이나 수입 비중이 23%이긴 하지만 중국 비중이 67% 이며, 포스코도 국내 수요의 16%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네온 생 산 설비를 구축하여 인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네온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 ② 크립톤: 2021년 수입 금액 기준 우크라이나 31%, 러시아 연방 17%로 약 50% 정도가 분쟁 지역에서 공급된다. ③ 크세논(제논): 2021년 수입 금액 기준 러시아 연방 31%, 우크라이나 18%로 이 역시 약 50% 정도가 분쟁 지역에서 공급된다 *네온: 반도체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레이져 생성시 사용 *크립톤, 크세논(제논): 3D NAND 등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 ●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보다는 물량 확보에 초점 : 2021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RAM과 NAND 매출액 합계는 99,965 mil USD였으며, 네온, 크립톤, 크세논 합산 수입액은 134 mil USD로 매출액 대비 0.13%였다. 특수가스의 가격 상승이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원가 부담을 상승 시킬 수 있겠으나, 아직까지는 그 영향이 크다라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다만 추후 물량 확보를 못해 반도체 생산을 못한다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을 가중 시킬 수 있을 것이나, 이는 메모리보다는 비메모리의 공급난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고,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구매력을 고려할 때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이 축소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