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계 곡물 수급 동향

1.1. 곡물 전체1)

2025년 8월 기준 2025/26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9억 2,034만 톤으로 2024/25년 대비 2.6% 증가할 전망이며,

소비량은 29억 871만 톤으로 이전 2024/25년 대비 1.7% 증가할 전망이다. 재고율은 기말재고량을 하향 조정하면서 전년보다 0.6%P 감소한 26.0%로 전망된다.

1.2. 품목별 수급 동향

품목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세계 쌀은 2025년 8월 기준 생산량, 소비량은 증가하나 재고율 감소할 전망이다.

생산량은 5억 4,145만 톤으로 2024/25년 대비 63만 톤(0.1%) 늘겠으며, 소비량은 같은 기간 912만 톤(1.7%)이 증가한

5억 3,856만 톤으로 전망된다.  쌀 재고율은 전년 대비 0.7%P 감소한 34.7%이다.

다음으로 밀의 경우 생산량과 소비량은 증가하나 재고율은 감소할 전망이다. 생산량은 전년 대비 700만 톤(0.9%)

증가한 8억 690만 톤이며, 소비량은 627만 톤(0.8%) 증가한 8억 545만 톤으로 전망된다.

밀 재고율은 전년 대비 0.6%P 감소한 32.3%로 전망된다.

2. 세계 곡물 선물/현물(FOB)가격 동향

2025년 7월과 8월 주요 곡물 선물시장은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의 무역 갈등으로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정한 국가별 상호관세 유예 종료일인 7월 9일을 앞두고 미·중 간 무역 협상이 불 확실하게

전개되면서 시장 전반에 불안 심리가 확산되었다. 이후 8월 1일까지 상호관세 부과가 유예되었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브라질산

모든 제품에 대해 50%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세계 곡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7월 말 트럼프 행정부가 인도네시아와 일본과의 무역 협상을 체결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하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기상 조건에 따른 작황 개선과 곡물 등급 상승, 공급 확대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세계 곡물 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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