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자사주 매입 발표로 투자심리 개선 동사는 전일(2/21) 35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장마 감 직전 발표된 공시이후 주가는 10.9% 상승해 마감했는데 매입규모 350억 원은 전일기준 시가총액의 6.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지난 1/25 30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 공시이후 1개월도 안되어 나온 두번째 공시이다. 1/25 발표한 30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은 계약상 매입기간이 1/26~7/25까지 6개월로 되어있지만 지난주 금요일(2/18)까지 총 287억원 을 매입해 약 한달만에 매입이 대부분 완료되었다. 따라서 이번 350억원 규 모의 자사주 신탁계약도 공시한 매입기간은 6개월(2/22~8/21)로 되어있지만 이보다 앞서 조기에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동사의 자사주 보유량은 작년말 307만주(지분율 12.5%)에서 2/21기준 462만주(지분율 18.7%)로 증가했는데 전일 종가 21,350원 기준으로 이번 3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면 164만주가 추가 매입되어 자사주 보유량은 총 626만주(지분율 25.4%) 수준으로 증가하게 된다. 올해 들어 총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배경은 정확히 파악이 어렵 지만 1차 300억원 자사주 신탁계약 발표이후 1/25~2/18 주가가 30.5% 상 승해 이번 자사주 매입발표도 향후 주가에 매우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계절적 비수기가 무색한 철근업황 호조 국내 철근업황은 아파트 분양증가에 따른 수요호조로 작년 2분기이후 역대 급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 작년 초 71.5만원을 시작으로 작년 12월 96.6만원 으로 상승한 국내 철근 기준가격은 올해 1월 96.2만원에서 2월 99.1만원으 로 상승했고 3월에도 3만원 이상의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1분기 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호조가 기대된다. 한편, 국내 철근 제강사들은 올해 2분기부터 기존 고철가격의 변동 외에도 인건비, 부자재, 전기료 등 각종 비용상승요인을 반영하는 새로운 가격체계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2분기에도 철근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아직 2021년 사업보고서 미공개로 2022년 실적 전망치는 유지하지만 1) 대규모 자사주 매입발표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2) 국내 철근업황 호조, 3) PER 3X 수준의 Valuation 매력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28,000원(12mf PBR 0.9X 적용)로 17%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