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5G 상용화가 시작된 이후 각국의 산ㆍ학ㆍ연에서는 5G 이동통신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끊임 없이 연구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동시에 6G 관련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6G와 관련된 비전 및 요구사항이 구체화된 후에 본격적인 표준화 작업이 진행될 것이며, 6G는 2028년~2030년경에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 고에서는 6G의 비전, 성능 지표, 서비스 시나리오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며,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임의 접속(Random Access)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그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 또한, 저지연 통신 등을 지원하기 위해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Release 16에 도입 된 간소화된 2단계(2-Step) 임의 접속 기술에 대해 추가로 살펴보고, 향후 임의 접속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본 고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I. 서론 1980년대 출범한 이동통신망은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ㆍ발 전하고 있으며, 약 10년 주기로 새로운 세대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출범하고 있다. 2019년 4월 5G 상용화가 최초로 시작되었으며 안정적인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이동통신시스템은 계속해서 고도화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등의 시대 흐름에 따라 이동통신의 시장가치와 기술이 미치는 파급 효과는 더욱 커지고 있으며, 6G 관련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세계 주요국(한국,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은 국가 차원의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를 하고 있다. ITU-R은 2023년에 6G 비전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추후 진행될 표준화 * 본 내용은 김태훈 교수(☎ 042-821-1151, thkim@hanbat.ac.kr)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본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IITP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6G 이동통신을 위한 임의 접속 기술 발전 방향 Chapter 01 기획시리즈-차세대통신(6G 등) 정보통신기획평가원 3 로드맵을 [그림 1]과 같이 제시하였다[1]. 그로 인해, 이동통신의 연구 개발과 관련된 기관들은 각 기관의 관점에서 6G에 대한 다양 한 비전과 목표 성능을 제시하고 있다[2],[3]. 6G는 초성능, 초대역, 초신뢰, 초지능, 초공간, 초정밀(초저지연) 등과 관련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하며([그림 2] 참고), 탄소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