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경 - 독일은 최근 차세대 통신 기술 리더십을 선도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제안한 를 발표하였다. 이 사업은 2021년 상반기에 발표된 통신 시스템 연구 프로그램(Forschungsprogramms zu Kommunikationssystemen)의 핵심으로, 주무부처인 연방교육연구부(BMBF)는 향후 5년 간 7억 유로(9,300억 원)를 투입, 혁신적인 통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G에 이어 2030년부터 통신망에서의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6G 통신 기술이 갖는 특성을 최대한 활용, 미래 통신기술을 위한 혁신 생태계의 기초를 다지려 한다. 가. 6G 통신 기술의 잠재력과 정부 차원의 인식 - 연방교육연구부의 카를리첵 장관은 공식 발표를 통해 우수한 성능의 네트워크 인프라는 디지털 혁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 5G 보다 100배 빠른 6G는 미래형 통신 기술이라는 점에 방점을 두어 정부차원의 시도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실제로 이 기술은 첨단 산업 외에도 농업을 필두로 한 거의 모든 산업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현실 세계가 인공지능 및 가상세계와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는 홀로그램을 모바일 장치나 회의실에서 실시간/고해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거리나 국경을 초월한 협업을 일상화 할 수 있고, 의료 부문에서도 원격진료 등 실질적인 치료 행위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 기반이 되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사실상 무궁무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 2 - 이러한 배경에서 독일 정부는 와 을 근거로 주요 두 가지의 플랫폼 사업 형태를 제안하였다. ① 사업 - 연구기관과 대학의 연구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사업으로, 관련 컴포넌트 및 핵심 기술 실용화 준비의 단계의 성격이 강하다. 구체적으로 무선 통신, 광섬유 케이블로 대표되는 네트워크 하드웨어 외에도 신소재 기반 송수신 장치, 증폭기와 같은 응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듈도 동시에 다룰 예정이다. ② 사업 - 관련 연구개발 활동에 종사 중인 이해관계자들 간의 보다 심도 높은 네트워킹, 미래 6G 표준 연구 개발과 관련된 주요 사안들을 조정하며,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 조율 및 규제 등의 주변 사안을 다룰 전망이다. 나. 6G 연구 허브 선정 결과 - 6G 연구허브는 과학기술 관점에서 탁월성의 구체화 가능 여부에 의해 선정되며, 연구기관과 대학교의 연구 협력을 토대로 통신기술의 혁신 가시화를 목표로 한다. 최근 연방교육연구부는 6개 연구 허브를 선정,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v 6G-life(미래 통신 네트워크 디지털 전환 및 주권) n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드레스덴 공대, 뮌헨 공대 - 인간-기계 상호작용에 중점을 둔 미래 6G 통신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첨단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교환이 많아져도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기술 연구를 제안하고 있다. 또한 시연을 염두에 두고 민간 기업과 스타트업 육성과 연계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디지털 주권 강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