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이오융합 글로벌 트렌드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 경제와 의료시스템을 마비시키는 동시에 산업계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왔으며, 바이오제약 산업의 경우 원격 진료, 디지털 헬스케어, 신약 개발 플랫폼, 의료 데이터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강화 n 바이오융합 분야 정부 지원 정책이 성숙기에 접어듦 n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자동화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의 발전은 유전공학과 생명공학 분야와 엄청난 시너지를 발생, 약물 패러다임에 혁신을 일으킴 나. 바이오제약 기업들의 신약개발 투자수익률의 하락세 문제 발생n 2010년 신약개발 투자수익률 기준 약 10%였으나, 2018년에는 2%로 현저히 낮아짐 (딜로이트, 2018) n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분야의 대명사였던 신약개발 분야의 인센티브가 낮아지면서 기업들은 정확하고 효과적인 개인 맞춤형 의료 솔루션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함 n 기업들의 관심사가 신약개발에서 개인 맞춤형 의료 솔루션으로 변화하면서 바이오융합이라는 새로운 다학제간 산업 탄생 6 n 바이오융합은 공학과 생물학을 결합한 융합 연구 분야로, 최근 몇 년간 전문 연구기관이 설립되고 미국과 한국, 영국, 이스라엘 등 R&D 강국을 중심으로 신 모델 개발*에 가속이 붙기 시작함* 하버드대학교의 WYSS 인스티튜트, MIT의 KOCH 인스티튜트, 스탠포드대학교의 Bio-X, KAIST의 나노로보틱스, 나노전자학 등의 연구, 암 연구를 위한 브리티시 CRUK 인스티튜트 등 바이오 분야 다학제간 학계 모델 2. 이스라엘 바이오융합 생태계 가. 이스라엘은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정보통신과 의료지식자산 분야를 중심으로 바이오 제약 산업을 발전시켜 맞춤형 의약품 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바이오융합 분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임 n 이스라엘 혁신청은 바이오융합 분야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기준, 1억 5,000만 셰켈(한화 약 56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n 이스라엘 혁신청은 ‘R&D를 위한 국가인프라포럼’의 일환으로 바이오융합 분야의 학계와 산업계간의 연계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포괄적 국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 나. 이스라엘의 의약품 수출 규모 감소 n 이스라엘은 작은 내수시장 규모를 극복하기 위해 의약품 수출입을 위한 절차 단축을 목적으로 유럽연합(EU)과 규격 상호 인정 협정을 체결, 국제 의약품 표준 도입을 통해 해외로부터 의약품 수급과 자국 제약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n 국가 정책적 노력과는 별개로 이스라엘의 글로벌 제약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