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

Ⅰ. 서론 : 가상기술(V-tec)의 등장

Ⅱ. V-tec을 통한 사회적 과제 해결

Ⅲ. ’30년 V-tec 산업 전망

Ⅳ. 결론 및 시사점

1. ’30년 커뮤니케이션 전환(Communication Transformation, CX) 일본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은 업종에서 원격근무 등 업무의 온라인화가 진행일본 국토교통성(国土交通省) 조사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고용형, 자영업 포함) 중 22.5%가 원격 재택근무를 실시했다고 응답 - 이는 전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이며 과거 5년간 최고치에 해당 - 그러나 원격근무 확산 후 온라인 의사소통으로 인한 팀워크의 한계 등이 과제로 드러나면서 오히려 대면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부각 대면 의사소통과 현재의 온라인 의사소통 차이는 ‘비언어 정보(감정, 현장 분위기 등)’ 전달 능력으로 신체접촉을 비롯해 다양하게 존재 - 비즈니스와 관련해서는 표정, 안색, 시선 또는 상대적 위치관계나 의도치 않은 제스처, 대화의 톤이나 뉘앙스 등이 중요 비즈니스에서 필요한 비언어 정보는 현재의 기술로도 상당 부분 디지털 미디어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언어정보와 함께 사용하면 보다 풍부한 온라인 의사소통이 가능 ’30년대 커뮤니케이션 전환(CX)은 디지털 미디어화를 통해 비언어 정보를 ‘강화’ 및 ‘확장’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전망 (강화) 인간과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비언어 정보를 온라인화 또는 디지털 툴을 활용해 가시화함으로써 온라인이라도 대면에 가까운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 - 온라인·대면에 관계없이 대면 의사소통을 뛰어넘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 * 상대의 진의와 감정의 시각화, 동시통역, 적절한 어휘 후보 추천 등 (확장) 언어와 제스처를 포함해 누구나 친숙하고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 스타일로 인간과 기계(AI) 혹은 환경 간에 언어·비언어로 정보를 교환*하는 것 * 손짓을 하면 쓰레기 수집 로봇이 가까이 온다거나, ‘저것 가져와!’ 같은 애매한 발언도 AI가 의미를 해석해 적절하게 응답 CX2030 : 가상현실에 의한 ’30년 커뮤니케이션 전환 cc ❚ 2 ’30년대 보급이 기대되는 CX는 커뮤니케이션 강화·확장으로 인간-인간 사이의 다양하고 원활한 소통뿐만 아니라 누구나 친숙한 대인 커뮤니케이션 방식 그대로 기계, 환경과 정보를 교환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전망 - 이러한 변혁을 통해 현실과 디지털이 융합된 사회가 제공하는 편리함을 별도의 IT 스킬이나 해독력 없이 누구나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30년대 CX의 방향 전망 2. CX의 기반기술이 되는 V-tec 표정, 안색, 시선, 대화의 톤·뉘앙스 같은 비언어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기술적 수단으로 xR기술 및 관련 기술을 주목 xR기술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혼합 현실(Mixed Reality, MR) 등을 통칭하는 용어 - 보통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를 장착한 게임을 연상하지만 최근 기술 진전, 통신·정보처리·측위 등의 인프라 정비로 교육 및 각종 산업에 응용 xR기술은 비언어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구조를 내재 - xR기술이 가진 실제정보와 가상정보를 융합해 몰입감 있게 신체(시청각)에 출력하는 기능과 시선·몸짓·표정 등을 추적해 디지털 공간에 대한 입력정보로 기능함으로써 비언어 정보를 디지털 미디어로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