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공급망 디지털화*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 재조명 -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 업무, 회의 등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가면서, 위· 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플랫폼은 디지털 데이터에 가치와 신뢰를 부여 -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코로나19 같은 위기 상황에서 블록체인이 디지털화와 더불어 탄력적 공급망 구축의 핵심이라고 강조 * 블록체인 기술은 공급망 운영 전반에 걸쳐, 공급자와 수요자가 데이터 공유 권한을 직접 통제하고, 네트워크 참여자 일부에게만 정보를 투명·안전하게 공유하는 등 공급망 가시성 확보 및 참여 유도 - 블록체인 기술은 처리속도 향상, 기업 간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비용 절감 및 복잡성 축소 등 기존 거래의 속성을 변화시키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 * 스마트계약, 디지털 신원 확인 등의 기능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 가능 * ‘블록체인산업진흥법’, ‘디지털자산법’ 등이 최근 발의되는 등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 추진 ● (개념) 블록체인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의 모든 참여자가 정보를 기록·검증·보관함으로써 공인된 중개자 없이도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술 - 블록체인은 소규모 데이터들이 체인 형태로 연결된 ‘블록’이라는 분산 데이터 저장환경 에 관리대상 데이터를 저장하여 무결성 및 신뢰성을 유지하는 P2P기반 분산원장 기술 * 분산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은 거래정보를 기록한 원장 데이터를 분권화된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중앙 서버가 아닌 참가자들이 공동으로 기록 및 관리 1) 2020 딜로이트 블록체인 서베이, 미래 기술에서 상용 기술로의 진화(2020.9) 2) 2008년 10월 가상의 인물인 나카모토 사토시(Nakamoto Satoshi)가 발표한 ‘Bitcoin: A Peer-to Peer Electronic Cash System’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결합가능하다고 주장 디지털 전환 시대, 다시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 [애자일] KIAT 산업기술정책센터 정책기획실(’21.08.17) KIAT [애자일] 2021년 제8호 디지털 전환 시대, 다시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 2 - 블록체인의 블록은 거래 정보가 기록되는 바디(Body)와, 현재의 블록을 이전의 블록과 연결하는 해시* 정보 및 블록 생성과정에서 임의 생성된 정보(Nonce), 바디의 해시 정보 등이 포함된 헤더(Header)로 구성 * 해시함수는 거래 내역을 암호화하는 데 활용 [블록체인의 구성형태 ] - 블록체인의 주요 세부기술은 핵심기술, 플랫폼 기술, 서비스 기술 및 관리 기술로 분류 [블록체인의 주요 세부 기술 ] ◇ 핵심기술 : Distributed Ledger Storage, Decentralized Protocol, ID Management and access control, Consensus, Cryptography 등의 요소 기술로 구성 ◇ 플랫폼 기술 : 스마트계약, 자산등록 기술, 클라우드 연동 등의 기술 ◇ 서비스 기술 : 디지털 화폐, 부동산 기록 관리, 전자투표 및 콘텐츠 유통 ◇ 관리 기술 : Security, Privacy, Compliance 기술 ※자료 : 블록체인의 산업 현황과 활용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 산업연구원, 2019 ● (기술발전) 블록체인 기술은 1세대의 단순 지급수단 기능에서 발전하여, 2세대에서는 다 양한 거래 및 계약 기능을 추가하였으며 점차 활용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음 - (1세대) 결제 및 송금 기능 중심의 비트코인의 등장(2009년) * 느린 거래 속도와 낮은 확장성, 분산화 시스템으로 인해 합의 도출 어려움 등의 단점 - (2세대) 이더리움(2014)과 같이 스마트계약 기능이 추가된 블록체인을 통해 계약 자동화 가 가능하고 기업업무에 활용 가능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등장 * 스마트계약 기능은 계약의 내용 및 실행조건을 사전 설정 후 조건 충족 시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 서 자동으로 계약 집행할 수 있게 하며 상품 주문, 부동산 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가능 * 거래 처리속도 지연 등으로 기술 초기 도입 단계 - (현재) 거래 처리속도 개선, 합의 알고리즘 문제 해결, 자체 의사결정 기능 탑재 등 기존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확장성 등)를 극복하고 다양한 산업 전반에 확산하는 시기 * SCM, 에너지, 물류 등 비금융 산업 전반에서도 고성능, 고효율 블록체인 확산이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