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석업체 EIU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2년 경제성장률을 예측하며 향후 주목해야 할 주요 경제 이슈를 도출 - ’22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성장률은 ’21년 8.1%보다 낮은 5.3%로 다소 둔화될 전망 ※ 중국의 성장 약세가 ’22년 아·태 지역 성장률 둔화에 반영되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에 타격을 입었던 인도네시아·일본의 성장 가속화 및 ’22~’23 회계연도에 실질 GDP 7% 증가가 예상되는 인도의 꾸준한 경제 모멘텀이 이를 일정 정도 상쇄할 것으로 예상 EIU는 아시아의 물가상승 억제력(Disinflationary Force)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격인상 대응 압력을 완화할 경우, 금리 인상 및 통화 정책 정상화 속도에 대한 예상치 재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예측 ※ ’21년 아시아 지역 내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소매·노동시장의 혼란과 약한 경기부양책이 반영되면서 인플레이션이 타 지역 대비 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21년 2.1%였던 아시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9%에 그칠 전망 - 중국에서 운송비 증가로 인해 미판매 상품 재고가 늘어난 가운데, 올해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면서 생산자들이 재고 감소 및 수익 회복에 집중하고 가격 인상을 자제할 것으로 예견 - ’20~’21년 심각한 공급 위기를 겪었던 반도체 시장이 생산설비 확대와 글로벌 수요 완화에 힘입어 이르면 ’22년 말 공급과잉 상태에 진입할 조짐도 감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와(FED)의 통화 정책 차이는 아시아 통화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 ※ 아시아 지역 중앙은행 상당수는 ’22년 정책금리를 1%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 준용을 주저할 것으로 예상되며, 높은 수익률에 글로벌 자본이 몰리면서 아시아 지역 통화가 압박을 받을 가능성 존재 - 인도네시아의 구조적인 쌍둥이(재정 및 경상수지) 적자와 외국인 자본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고려할 때 루피아화는 가장 취약한 통화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견 - 채권을 중심으로 한 연간 100억~150억 달러 규모의 인도向 자본 유입이 국제수지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도 루피화가 보다 복원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