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 배경

제약바이오산업은 인구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의 확대, COVID-19와 같은 새로운 질병의 증가, 개발도상국의 인구 증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3년 세계 제약바이오시장의 규모는 1조 1,049억 달러이며, 2016년 8,298억 달러에서 연평균 4.2%의 성장률로 성장하였다.1)

국내 제약바이오산업도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2022년 국내 제약바이오시장은 약 29조 8,600억 원 규모였고, 2018년 약 23조 1,200억 원에서 연평균 6.6% 증가했다.2) 한국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2023년 3월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3)

그러나 제약바이오기업들과 산업 전문가들은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2022년 국내 산업 별 인력 부족률을 보면, 제약바이오가 포함된 바이오헬스산업의 인력부족률 은 3.5%로 국내 12대 주력산업 중 2번째로 높았다.4) 특히 산업이 바이오의 약품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의약품 배양 및 공정 등의 생산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되었고,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등장으로 임상시험과 규제분야의 인력도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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