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가별 동향] 코로나19 위기를 뚫은 일본 히트상품의 두 가지 공통법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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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성장동력산업 | 판매자 | 류지원 | 조회수 | 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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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 1.32MB | 필요한 K-데이터 | 1도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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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동향] 코로나19 위기를 뚫은 일본 히트상품의 두 가지 공통법칙.pdf | 1.32MB | - | - | - | 다운로드 |
데이터날짜 : | 2022-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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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페이지 수 : | 3 |
돈키호테가 출시한 스마트TV의 대박 비결은?
히트 상품에 꼭 첨단기술과 거액의 광고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본 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엔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일본의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첨단 기술이나 거액의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도 일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히트 상품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본고에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낸 일본의 히트 상품 사례 세 가지를 소개하며, 이들 상품에 공통으로 적용된 '히트 법칙'을 찾아 보고자 한다.
사례1. 지상파 방송 수신이 불가한 TV 출시로 대박을 터뜨린 돈키호테
한국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일본의 대형 할인매장 '돈키호테'는 '돈, 돈, 돈, 돈키, 돈키호테, 볼륨 만점, 최저가 정글'이라는 경쾌한 로고 송과 큼직큼직한 느낌의 매장 디자인, 아기자기한 POP카드로 상징되는 일본의 유명 할인매장이다. 돈키호테는 창사 이래 32년 연속 플러스 매출 및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알짜 우량 기업이다(정확히 말하면, 돈키호테의 운영사인 주식회사 팬 퍼시픽 인터내셔널 HD: PPIH).
돈키호테는 2021년 지난해 말 자사 오리지널 브랜드 TV를 출시했는데, 불과 한 달 만에 초기 생산 분량 6000대가 전량 매진돼 일본 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돈키호테는 소비자들의 추가 판매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6000대를 추가 생산해 올해 2022년 2월 중순부터 추가 판매를 개시했다. 일반 판매되는 유명 내셔널 브랜드(NB) 라인업이 즐비한 TV시장에서 유독 돈키호테의 PB 제품 TV가 이렇게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끈 이유는 무엇일까?
돈키호테에서 출시한 TV제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외관은 일반적인 TV와 전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디자인으로, 내부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인터넷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가격은 42인치 모델이 3만2780엔, 24인치 모델이 2만1780엔으로 저가라인 제품이다.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하다는 것 외에 특별한 게 없어 보이는 이 제품이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비결은 뭘까?
그것은 바로 TV튜너가 달려있지 않다는 점이다. 즉, TV 튜너가 내장돼 있지 않기 때문에 '공영방송인 NHK 수신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TV'라는 점이 다른 TV제품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일본에서는 방송법 제64조에 따라 NHK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수신장비, 즉 TV 튜너가 장착돼 있는 TV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NHK 수신료를 납부해야만 한다. 즉 설령 TV를 전혀 보지 않는다 해도 TV가 집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예외 없이 연간 2만6000엔 정도의 수신료(위성방송 계약 등 각종 할인을 적용하지 않은 기준의 금액)를 지불할 의무가 발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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