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

1. 재난 대응 로봇 기술 개요

2. 국내외 연구 동향

3. 시사점 및 정책제언

(개념) 재난에 대한 대비는 재난 예방, 긴급 대응, 피해복구 등의 단계로 나누는데, 재난 대응 로봇은 재난 발생 후 사람을 지원하여 정찰, 탐색,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작업에 사용되는 로봇임 - 주요 수요자는 소방(소방서, 119구조대, 특수구조단 등)이며, 경찰에서는 테러나 방화, 범죄 등의 경우에 활용됨 | 그림 1. 재난 대응 로봇의 범위(점선) | ★ (화재진압 로봇 기술) 화재 사고, 방화, 테러 등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할 때 투입하는 로봇으로 실내 정찰,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작업을 지원함 - 화재 상황에서 투입되므로 높은 내열 성능이 요구되며 농연, 분진을 극복하고 높은 가시도를 확보해야 함 - 구조 로봇의 경우, 가스폭발 등으로 건물 붕괴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낙하물 등 충격으로부터 안전해야 하며, 유독가스 실내 유입 차단을 고려해야 하며, 신뢰성 있는 통신 수단을 탑재해야 함 - 최근 해외에서 개발된 로봇은 원격 조종, 무인 운용, 내열·방수·방진, 화점 인식·화점 방수·방수각도 자동 조향, 물이 분사될 때 수압으로 배터리 자동 충전, 가스 농도에 대한 데이터 수집 등 다양한 기능이 융합되고 있음 Korea Evaluation Institute of Industrial Technology | 21 ISSUE2 재난 대응 로봇 기술 동향 및 발전 방향 ★ (인명 탐지/구조 로봇 기술) 화재 상황과는 달리, 지진, 폭설, 건설사고 등으로 인하여 도심지역에서 건물이 붕괴되었을 때 투입하여 생존자를 탐지하는 로봇 기술임 - 정찰 드론은 각국 소방서에서 이미 사용 중 - 사이버 구조견, 덩굴로봇, 뱀형 로봇 등 붕괴 현장에서 잔해물에 깔린 생존자를 찾는 로봇 기술이 활발하게 연구 중 -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해서는 방수/방진 기능과 신뢰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임 ★ (웨어러블 로봇 기술) 화재/붕괴 상황에서 소방관들이 입고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 기술로 ICT 조끼, 스마트 헬멧, 근력 지원 웨어러블 로봇 기술임 - ICT 조끼와, 스마트 헬멧은 소방관에게 각종 정보를 알려주고, 본부와의 음성 통신 제공 외에도 소방관의 위치정보를 본부에 제공하고, 열화상 카메라, 증강현실(AR) 글래스 등으로 소방관의 종합 대처 능력을 높임 - 근력 지원 웨어러블 로봇은 고층 빌딩 구조 시 소방관들이 무거운 방화복, 산소통, 장비를 극복할 수 있게 하는 로봇으로, 실용화를 위해서는 동작 의도 파악 기능과 착용감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음 ★ (인간·동물 모방형 재난대응 로봇 기술) 최근 뱀 로봇, 덩굴형 로봇 외에도 보행 로봇이 재난 대응 분야에 접목되고 있음 2. 국내외 연구 동향 화재진압 로봇 기술 ★ (원격 방수 로봇) 전동식 물대포를 장착하고, 자력으로 소방호스를 끌고 접근하여 원격 방수가 가능한 로봇으로 최근 각국 소방서에 실전 배치가 이루어지고 있음 - (유럽) 2019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어 중세 유물인 종탑을 지켜 준 것으로 유명한 Colosus는 로봇 소방(robotic firefighting)의 실현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연 로봇임 * 폭 76cm, 길이 160cm, 유효탑재량 500kg, 원격 제어 거리 500m, 연속 사용 시간 12h * 장애물 제거 기능, 전동 물대포 탑재, 소방호스를 화재 현장까지 운반 * 고열/유독물질을 감지하여 원격 조종사와 현장 투입 소방관에게 정보 제공